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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교계 내 분쟁 원만한 해결 돕는 ‘기독교화해중재원’ 9주년 맞아

피영민 목사 “교회 평화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 하나님께 영광되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 이하 화해중재원)은 4일 서울 학동로46길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피영민)에서 개원 9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사장 피영민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화해중재원이 벌써 창립 된지 9주년이 됐다. 화해중재원은 교회 안의 분쟁과 갈등이 있을 땐 교회 안에서 해결하도록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세워졌다. 9년 동안 화해중재원 사역은 재정적 어려움도 많았지만 여러 이사들의 헌신으로 큰 목적을 달성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우리의 노력이 태평양에 돌 하나 던지는 것 같은 작은 행동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원장 박재윤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화해중재원이 오늘까지 걸어온 길에는 초대 이사장이셨던 박종순 원로목사와 피영민 목사의 헌신의 기도의 열매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화해중재원을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금년에도 화해중재원은 '교회와 교계의 평화 및 화해를 도모한다'는 설립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화해중재원의 개원 9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에는 김신 장로(애중회 회장)가 격려사를 했고 강남중앙침례교회 솔리스트 고병준 형제, 주희원 자매, 박진영 자매는 축가를 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서상식 목사(부이사장)의 인도로 시작해 안종대 목사(기침 증경총회장)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기독교인들 사이의 법률적 분쟁을 자율적·평화적·소송대안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설립됐으며 2011년 11월 대법원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공적 분쟁해결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 7월부터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조정사건을 위촉받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