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병우

'법꾸라지' 우병우, 영장 또 기각 법원 "범죄 여부 다툴 여지있어" '법꾸라지' 우병우, 영장 또 기각 / ⓒ YTN 캡쳐 지난 2월에 이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직무유기 등 8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기각 사유에 대해 "검찰의 혐의 내용과 관련해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아 구속영장을 기각한다"고 했다. 이날 우병우 전 수석은 새벽 1시 쯤 검찰 청사를 빠져나왔다. 우 전 수석은 '영장이 자꾸 기각되는 것은 본인이 청렴해서 인지, 아니면 검찰의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란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더보기
우병우, 17시간 고강도 조사 후 귀가 檢, 본인 진술 및 증거관계 종합 검토해 영장 청구할 듯 ⓒ kbs 뉴스 캡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7시간에 달하는 강도 높게 조사를 받고 오늘 아침 귀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은 우 전 수석을 6일 오전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우 전 수석은 출석한 지 7일 오전 2시 40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을 나섰고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고 설명드렸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전날 출석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그런 심정"이라고 말한 의미를 묻자 그는 구체적 답변은 없이 취재진에 "고생 많았습니다"라고만 말한 뒤에 차를 타고 검찰청사를 떠났다. 검찰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혐의.. 더보기
檢 2기 특수본, 박대통령·우병우 수사 초점 檢 2기 특수본, 박대통령·우병우 수사 초점 / ⓒ YTN 뉴스 캡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끝난 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검찰의 특별수사본부가 맡게됐다. 특검팀으로 부터 사건 수사기록을 인계받은 검찰은 4일 본격적인 기록 검토를 시작했다. 검찰은 3일 밤 특검팀으로부터 6만∼7만여쪽에 달하는 수사기록·서류를 전달받았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전날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특검 출범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특별수사본부를 재정비해 특검 인계 사건을 차질 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이 지검장이 본부장을 맡고 특수부·첨단범죄수사부·형사부 등 검사가 대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특검팀에 몸담았던 검사 중 일부도 참여한다. 특검으로부터 후속 수사를 할 사안과.. 더보기
우병우 영장 기각, 특검 "법원판단 존중해 보강수사 할 것" 우병우 영장 기각, 특검 "법원판단 존중해 보강수사 할 것" / ⓒ OBS뉴스 캡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2일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보강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특검으로선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장 기각 배경에 대해선 "우 전 수석이 담당했던 업무와 관련해 직권남용 등 법리적인 판단이 특검하고 달랐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특검보는 특히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된 게 우 전 수석의 혐의 입증 여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우 전 수석의 신병 처.. 더보기
'직권남용' 혐의 우병우, 21일 영장심사 '직권남용' 혐의 우병우, 21일 영장심사 / ⓒ MBN캡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민간인 사찰·외교부 인사개입 등 각종 직권남용 혐의도 적시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불출석) 등 혐의를 적용했다. 이 가운데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의 주요 쟁점은 직권남용 혐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특검은 민정수석실이 지난해 KT&G의 자회사 한국인삼공사의 박정욱 대표의 선임 배경과 업무능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정황을 확보하고 직권남용 혐의를 .. 더보기
최순실 "김기춘·우병우 몰라" 최순실 "김기춘·우병우 몰라" / ⓒ YTN 캡쳐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6일 서울 구치소에서 열린 청문회에 최순실씨가 출석하지 않자 수감동 접견실에서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최순실은 수감동에서 이뤄진 의원들과의 비공개 신문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비공개 청문회에서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 씨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태블릿PC와 관련해서도 "2012년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다. 나는 노트북을 쓴다"고 말했다. 최씨가 이번 사태의 핵심 열쇠인 태블릿PC 사용 자체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향후 법정에서 이를 둘러싼 공방이 주목된다. 검찰은 최씨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태블릿P.. 더보기
우병우,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 전면 부인 우병우,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 전면 부인 / ⓒ SBS 캡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최 씨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4년 말 '정윤회 국정농단 문건' 사건 당시 정윤회 씨의 배우자인 최 씨의 존재를 "정 씨의 부인이라는 정도로 처음 알았다"면서 "최태민 씨의 딸이라는 사실은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청와대 '보안 손님'으로 관저를 수시로 드나드는 데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우 전 수석은 "관저에 그렇게 출입하는 것을 나는 몰랐다"면서 "안봉근 전 비서관이나 윤전추, 이런 사람들이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만약 정식 절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