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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한기총 ‘제27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15일 서울 김상옥로30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7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와 한국 기독교를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기도회에는 300여 명의 교단 대표와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나아가면 한국 교회는 반드시 하나가 된다”면서 “우리가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면 한국 교회와 이 나라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우리는 국민 앞에 군림하거나 통치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낮아지는 단체가 돼야 한다”며 “그러면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용도 목사(명예회장), 이태희 목사(명예회장) 이재창 목사(공동회장), 엄정묵 목사(공동회장), 김원남 목사(공동회장), 정학채 목사(공동회장), 이병순 목사(공동회장),  강기원 목사(공동회장), 함동근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국가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하여 △국가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해 △북한 복음화와 통일을 위해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를 위해 △사회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이단사이비의 대책과 근절을 위해 △동성애, 역사교과서, 이슬람 확산 저지를 위해 △회원 교단(단체)과 신임 교단(단체)장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국민대통합위원장 최성규 목사(증경대표회장)와 이용규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최성규 목사는 "우리의 기도가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면서 "안보와 민생, 정치 안정까지 기도를 통해 모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격려사를 한 이용규 목사(증경대표회장)는 "요즘 한국교회 통합에 대한 논의가 있는데 참으로 좋은 일이다. 통합은 의외로 간단하다"며 "모든 교단들이 역사가 분명한 한기총으로 돌아와 다시금 하나 되는 것이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