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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한-중미 FTA 가서명…"일본,중국보다 유리한 고지 확보" 한국과 중미 5개국이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한국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등 중미 5개국 대표단이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FTA 가서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미 국가와 아시아 국가 간 체결한 최초의 FTA로 성장 가능성 큰 중미 국가 시장을 선점해 일본, 중국 등 경쟁국보다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중미 양측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정식 서명을 추진키로 했으며,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정식 발효된다. 한-중미 FT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미 각국은 모두 전체 품목 수 95% 이상에 대해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한다. 중미 측은 자동차, 철강, 합성수지 등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뿐만 아니라 .. 더보기
AI여파로 BBQ, 치킨가격 10%인상 지난 10일 유통업계 따르면 국내 업계1위로 다수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BBQ치킨은 오는 20일부터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9~10% 인상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이 오르며 치킨 가격도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마리당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원(12.5%) 오르고, '황금올리브속안심(1만7000원)'과 '자메이카통다리구이(1만7500원)'는 각각 1000원, 150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09년 이후 8년 만으로 상당수 메뉴의 가격이 2만원 안팎이 될 정만이다. 그동안 인건비와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용 인상 등 여러 상승 요인에 따른 것이다. 업계 1위인 BBQ치킨이 먼저 가격 인.. 더보기
온라인쇼핑 중 50%이상 모바일로 물건구매 온라인쇼핑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7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1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 실제 온라인 쇼핑이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11.5%, 2015년 12.3%, 2016년 13.7%로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전월과 비교했을 때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은 각각 3.7%, 3.3% 감소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쇼핑 비중은 58.0%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만을 의미하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490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4% 늘어났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상품군은.. 더보기
한국, 2.7조원 달러 남미 수출시장 두드린다 한국과 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 협상이 올해 상반기 중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메르코수르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2일(현지시간) 수산나 말꼬라 외교부 장관과 올해 상반기 내에 국내절차를 거쳐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을 개시하기로 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무역협정을 위한 예비협의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무역협정(TA: Trade Agreement)은 통상적인 자유무역협정(FTA)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메르코수르가 FTA라는 용어를 기피함에 따라 대신 사용한.. 더보기
외벌이 가구, 지난해 소득·소비 동반감소 외벌이 가구, 지난해 소득·소비 동반감소 / ⓒ jtbc 뉴스룸 캡쳐 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외벌이' 가구의 소득과 소비가 지난해 사상처음으로 동반 감소했다. 지난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71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맞벌이외 가구는 동일가구 내에서 가구주와 배우자가 모두 취업한 경우를 제외한 가구로 외벌이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외벌이 외에도 부자(父子)취업, 무직 등의 가구도 맞벌이외 가구로 집계된다. 맞벌이외 가구의 소득은 매년 평균 4% 정도로 꾸준히 증가했다. 금융위기 때도 증가폭이 줄긴 했지만 소득이 감소하지는 않았다. 맞벌이외 가구의 소득감소 원인은 근로소득 감소에 기인한다. 지난해 맞벌이외 가구의 근로소득은 역대 최대폭인 2.. 더보기
시중에 풀린 현금 사상최초 100조원 넘어서 ⓒ KBS 뉴스 캡쳐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풀린 현금인 화폐발행잔액이 103조5천1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말보다 6조1천277억원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0조원 선을 넘어섰다. 화폐발행잔액은 한국은행이 발행해 시중에 풀린 뒤 한은으로 돌아오지 않고 남아 현재 유통되고 있는 현금의 규모를 말한다. 화폐발행잔액은 통상 매월 1조원 가량씩 늘었지만, 지난달엔 설 자금 방출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컸다. 또한 2008년 30조원을 넘어선 이래 2010년 40조원, 2012년 50조원, 2013년 60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화폐발행잔액 중 지폐가 101조31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5만원권이 79조9천720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77%.. 더보기
한진해운, 40년 역사 뒤로하고 결국 파산 한진해운, 40년 역사 뒤로하고 결국 파산 / ⓒ 채널A 캡쳐 국내1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해운 불황의 파고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정준영)는 17일 한진해운 파산 선고를 내렸다. 지난 2일 한진해운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린 지 약 2주 만이다. 재판부는 “한진해운이 주요 영업을 양도함에 따라 계속기업가치 산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인정됨에 따라 2월2일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지난 2주간 한진해운 채권단 등의 항고가 제기되지 않았다”며 “이에 파산을 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선사로 한국 .. 더보기
경기불황에도 작년 세금 10조원 더 걷은 정부 ⓒ KBS 뉴스 캡쳐 경기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해 국세는 예산보다 10조 원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2016 회계연도 총세입·세출부를 마감하고 지난해 정부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42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4조7천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치를 보였다. 지난해 추경안 대비로는 9조8천억원을 초과해 세수 결손을 면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세수 결손을 기록하다가 2015년 국세를 2조2천억원 더 걷어 세수 결손에서 탈출했다. 기재부는 세수가 잘 걷힌 배경으로 "법인실적이 개선되고 소비 증가, 부동산 시장 호조 등이 겹쳤다"며 "그간 대기업·고소.. 더보기
'2016 연말정산' 유의해야 할 점 국세청은 신용카드 사용액과 의료·교육·주택 자금 등 14개 항목의 소득·세액 공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오전 9시에 개통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15일 오전부터 국세청 인터넷 홈택스에서 제공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공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의료비 중 난임시술비는 민감정보(사생활)로서 의료비와 별도 구분 없이 제공하므로 근로자가 직접 따로 분류해야 한다. 다만 본인의 의료비와 난임시술비는 한도 없이 공제되므로 본인의 난임시술비는 따로 분류할 필요가 없다. 의료비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분부터 15%를 세액공제했다. 대상금액 한도는 700만원이나, 부양가족 중 장애인·65세 이상자 의료비, 난임시술비는 한도는 없다. 근로자.. 더보기
휘발유 가격 42일째 상승세 1리터당 1500원 넘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42일째 상승해 1500원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은 지난 7일 전국에서 유가가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610.87원, 경유는 1천400.77원으로 각각 1천600원대, 1천400원대에 올랐다고 집계했다. 최저가는 1394원, 최고가는 2190원이며 서울은 전날보다 0.78원 오른 평균 1611.25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3월 초 1천399원으로 저점을 찍었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월 26일부터 42일 연속으로 올랐다. 또한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도 전날보다 0.57원 인상된 1293.15원으로 13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최저가는 1180원, 최고가는 1898원까지 집계됐으며 서울은 전날보다 0.21원 오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