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제일반

휘발유 가격 42일째 상승세 1리터당 1500원 넘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42일째 상승해 1500원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은 지난 7일 전국에서 유가가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610.87원, 경유는 1천400.77원으로 각각 1천600원대, 1천400원대에 올랐다고 집계했다. 최저가는 1394원, 최고가는 2190원이며 서울은 전날보다 0.78원 오른 평균 1611.25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3월 초 1천399원으로 저점을 찍었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월 26일부터 42일 연속으로 올랐다.

또한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도 전날보다 0.57원 인상된 1293.15원으로 13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최저가는 1180원, 최고가는 1898원까지 집계됐으며 서울은 전날보다 0.21원 오른 1401.47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기름값이 상승세를 보여 국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00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11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한 데 이어 러시아, 멕시코 등 OPEC 비회원국들도 원유 감산에 동참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동시에 감산에 합의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인 만큼 상징성이 크고 파급력도 크다. 새해 들어서는 실제 감산 합의가 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