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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예장대신(백석) ‘섬김으로 행복한 총회’ 주제로 정기총회 개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지난 11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총대 1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으며 첫날은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이 진행됐다.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우리 총회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뜻’이란 주제로 설교를 했다.

이 총회장은 “우리 총회의 지속적인 교단 통합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축복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이 축복해주시는 그 뜻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도록 잘 섬기며 동성혼과 동성애, 종교인 과세, 차별금지법 등 반기독교적인 일을 막아내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에서 △채영남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배굉호 목사(예장고신 총회장) △최칠용 목사(예장합신 총회장)는 축사를 통해 장로교단 중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한 대신총회를 축하했다.

채영남 목사는 “교단을 통합시키는 은사가 예장대신 총회에 있다. 이 은사를 통해 장로교회가 하나로 뭉치고 한국 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성희 목사는 “한국 교회 장로교의 역사를 분열사라고 하는데 예장대신이 교단통합에 앞장서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비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과 정치·경제·안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총회는 14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본격적인 회무처리는 이튿날인 12일부터 시작된다. 회무처리에서는 각 부서 및 노회 보고, 헌의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총회장 및 총회 임원 교체식과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