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 구속…4일 만에 폭력 혐의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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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개그맨 신종령(35)을 폭력을행사한 혐의(상해 등)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지난 5일 오전 2시께 서울 마포의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턱부위를 맞아 뇌출혈이 생겨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신종령은 앞서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께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은 "술을 마시고 주사를 부린 것으로 보이지만,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이나 폭행을 저지른 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령은 지난 2009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