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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삼성

특검 "최순실, 뇌물혐의 피의자로 소환할 것" ⓒ 네이버 캡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소환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해 온 최순실씨를 21일 다시 소환할 계획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브리핑에서 "그동안 소환에 불응한 최씨를 재판 일정을 고려해 내일 오전 피의자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면서 "최씨는 내일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된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삼성이 박 대통령과 최씨 측에 430여억원 지원을 약속하고 실제로 250여억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특검팀은 최씨가 출석하면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최씨에 대한 소환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이 특검보는 "중요한 질문"이라고 말한 뒤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드릴 수 없.. 더보기
최순실·장시호 엇갈린 주장하며 책임회피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지난 17일 나란히 법정에 출석했다. 혈연 관계이자 한때 조력자였던 두 사람은 처벌이 달린 형사재판에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엇갈린 주장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장씨와 최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출석한 가운데 첫 공판을 시작했다. 먼저 최씨 측 변호인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도와달라고 (김 전 차관에게) 부탁했을 뿐 장씨와 공모해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다”며 “김 전 차관에게 (영재센터) 운영에 관해 기업 후원을 알아봐 달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특정 기업을 지목하거나 의무에 없는 일을 행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최씨 측 변호인은 변호인은 "지난해 정관 변경으로 사무총장인 장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