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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최순실·장시호 엇갈린 주장하며 책임회피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지난 17일 나란히 법정에 출석했다. 혈연 관계이자 한때 조력자였던 두 사람은 처벌이 달린 형사재판에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엇갈린 주장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장씨와 최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출석한 가운데 첫 공판을 시작했다. 먼저 최씨 측 변호인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도와달라고 (김 전 차관에게) 부탁했을 뿐 장씨와 공모해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다”며 “김 전 차관에게 (영재센터) 운영에 관해 기업 후원을 알아봐 달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특정 기업을 지목하거나 의무에 없는 일을 행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최씨 측 변호인은 변호인은 "지난해 정관 변경으로 사무총장인 장씨.. 더보기
김재열 김종, 청문회서 엇갈린 진술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해 장시호씨의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지원하는데 있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압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의 질의응답 도중 "김종 전 차관으로부터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취지에 대해 설명을 무겁게 듣고 심적 부담이 생겨 후원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만 "김종 전 차관과는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적이 있다"면서 "후원은 제가 결정하지 않았으며 정확히는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부서에서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종 전 차관은 "당시 김 사장은 삼성그룹의 다른 직원과 함께 나왔고 애초 나는 그런 제안을 한 적 없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