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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한-베트남 정상 “미래성장 협력 확대” 정상회담 연례화…2020년까지 교역액 1000억 달러 달성 ⓒ청와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연례 개최 ▲양국 간 경제협력 호혜적 발전 ▲다문화가정 지원·보호 강화 및 베트남 중부지역 협력 확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긴밀 협력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네가지 방향을 밝혔다. 다음은 한국·베트남 공동언론발표문 전문.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문/3.23] 먼저 저와 우리 대표단을 초청해주신 쩐 다이 꽝 주석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베트남 국민 여러분께도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11월 다낭에서 꽝 주석님과의 짧은..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5월 개최 예정 文 “한반도 평화 일궈낼 역사적 이정표” ⓒ청와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이 5월안에 열린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뒤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 5월안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분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고 5월의 회동은 훗날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 더보기
방북 요청에 文 “여건만들어 성사시키자” 김여정 특사, 남북관계 개선의지 담은 김정은 친서와 함께 구두로 초청의사 전달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만났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자리에서 김여정 특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영남 고위급 대표단장은 문 대통령에게 .. 더보기
외교부 “위안부 문제, 피해자 목소리 담아 정부입장 정립할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정부는 TF(위안부 합의 검토 TF) 검토 결과를 십분 감안하면서 피해자 및 피해자를 대변해온 단체,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내일(27일) 위안부 합의검토 TF의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인권의 문제”라며 “당사자인 피해자 할머니와 그분들을 수십년 간 지원해 온 지원단체의 생각을 충분히 담아서 앞으로 나가야 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장관은 “TF 검증, 검토 결과를 감안하고 피해자와 단체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서 소통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더보기
文대통령 충칭시와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재개 합의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간담회서 협조 약속받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16일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만나 중국내 독립운동 사적지인 '광복군 총사령부 터' 관리 및 복원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천민얼 당서기와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 사업’ 재개에 합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장궈칭 충칭시장님이 광복군 총사령부 터를 조속히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한국과 충칭의 관계 발전을 위해 한국도 진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천민얼 당서기는 이에 “충칭시는 중·한 관계 우호협력을 위해 특별한 역할을 하겠다”며 “충칭 내 한국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하고, 충칭에 진출.. 더보기
文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검역·통관·비관세장벽 문턱 낮춰야” ⓒ청와대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열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후 베이징 조어대에서 양국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양국 기업의 서비스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상호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발효 3년 차인 한·중 FTA는 양국 경제협력의 근간”이라며 “양국 기업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FTA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검역, 통관, 비관세 장벽 등 교역의 문턱을 더 낮춰야 한다”고 .. 더보기
靑, 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 평가···“사드문제 강하게 봉인” ⓒ청와대 “우리나라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우리 정부가 구상하는 외교·안보 정책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7박 8일 동안의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 성과와 관련,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정의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대해 4가지 구체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첫째, 우리 정부의 새로운 아세안 정책의 밑그림을 소개하고 이를 아세안 지도자들과 공유한 점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11.8-10)과 APEC 정상회의(11.10-11), 그리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11.12-14) 참석, 이를 통해 대(對)아세안 외교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천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남아 국가 중 처음으로 방문한 인.. 더보기
한·인니, 공동번영과 평화위한 비전성명 채택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9일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60㎞ 떨어진 대통령궁(Istana Bogor)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인니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한 공동비전성명(ROK-ROI Joint Vision Statement for Co-Prosperity and Peace)'을 채택했다. 총 4개 분야, 27개 문단으로 구성된 이번 성명은 서문에서 양국 정상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격상 합의를 명시하면서 ①전략적 협력 ②실질협력 ③인적교류 ④지역·글로벌 협력 분야별로 협력 내용을 언급했다. 두 정상은 또 장관급 공동위원회·차.. 더보기
文,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외교다변화 강조 “아세안과 협력, 4강수준 격상··· 인도네시아가 핵심”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이날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 자리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확대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왔다”며 “취임 직후 아세안과 인도, 호주, 유럽연합(EU)까지 특사를 보내 우리의 뜻을 알리고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다변화 기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세안 지역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이고 교역·투자 규모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더보기
“북 도발대응 한·미·일 안보 협력 지속” 한·미 정상회담…“북 올바른 길 선택땐 밝은 미래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북한의 어떠한 추가적인 도발에도 한미동맹의 확고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북한의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 완성 추구는 북한의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고 “오늘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핵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 양국은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할 경우, 북한에 보다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