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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출판

문체부 '2018 책의 해' 출범식 가져 조직위원 위촉식 및 주요 사업계획 발표 문화체육체육관광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책의해조직위원회와 함께 ‘책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었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조직위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대한출판문회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등 출판·서점·도서관 등 범출판계와 문학계, 언론계 등 23개 기관·단체장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조직위원 위촉식과 상징(엠블럼) 공개, 주요 사업계획 발표,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책의 해’ 엠블럼(상징)과 슬로건(표어)도 공개했다. 표어인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 무슨 책 읽어?’는 비독자들이 함께 읽는 재미로 책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소통을.. 더보기
문예출판사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출간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직접 저술한 인류학 입문서 문예출판사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직접 저술한 인류학 입문서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를 출간했다. 다양성 문제, 진보와 보수 문제, 인종차별 문제 등 현대 사회의 문제에 대해 인류학이란 학문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1986년 일본에서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했던 세 차례의 강연을 담은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위의 간단하지만 거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 책은 인류학의 거장이 직접 쓴 인류학 입문서로, 인류학이란 학문의 ‘객관성’이 현대 문명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원시적’이라고 무시되는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지, ‘인종’이라는 차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 더보기
독립기념관 ‘일본군 위안부 알고 있나요’ 영문판 발간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29일 경술국치 107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알고 있나요?’(강정숙 저) 영문판 ‘Do You Know The Comfort women of the Imperial Japanese Military?’을 발간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일본역사왜곡교양서 시리즈’ 제2권으로 2015년에 ‘일본군 위안부 알고 있나요?’ 한국어판과 일본어판을 발간한 바 있다. 이 책자의 영문판 발간은 연세대학교 미래사회통합연구센터장인 고상두 교수의 기부금에 의해 출간됐다. 고상두 교수는 2016년 11월, 독립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치유와 화해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 더보기
힘든 청춘을 위로하는 에세이집 ‘삶, 일 쉽지는 않겠지만’ 출간 오후의책이 청춘을 위로하는 수필에세이 ‘삶, 일 쉽지는 않겠지만’을 출간했다. ‘삶, 일 쉽지는 않겠지만’은 저자의 청춘 시절의 기억을 담았다. 20대 때의 감정, 관계의 상처, 행복과 희망을 기록한 낙서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청춘들은 성장하면서 좋은 일, 행복한 일,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겪는다. 어떤 것이 올바른 길인가를 고민하며 부딪치고 깨지며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들은 청춘들을 더욱 궁지로 몰아붙이고 있다. 그들이 아픈 것은 당연히 아플 나이라서가 아니라 그들 나름대로 고충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청춘의 시절을 사는 후배들이 현실에 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박삼일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 더보기
‘82년생 김지영’ 소설가 조남주, 2017 오늘의 작가상 수상 출판사 민음사가 주관하고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후원으로 진행된 '2017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조남주의 이 선정됐다. 은 1982년생 김지영씨로 대변되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제도적 성차별이 줄어든 시대의 보이지 않는 차별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삶을 제약하고 억압하는지를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최종 심사에서 ‘김지영씨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름이 불리고, 머리와 가슴에 남겨져야 할 이름이다’, ‘누군가는 꼭 듣고 싶었고, 누군가는 반드시 들어야 하는 이야기’라는 심사평을 들었다. 조남주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책이 나오고 여러 감상평을 전해 듣고 나서야 이 소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독자 분들을 .. 더보기
글통, 조선의 적폐청산 ‘조선개국투쟁사’ 출간 출판사 글통이 ‘조선개국투쟁사’를 출간했다. 조선 개국 공신들이 치열하게 돌파해 낸 투쟁과 혁명의 한 시대를 다룬 정치소설이다. 그러나 600년 전 과거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진 지금 바로 우리의 정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말선초의 권력재편과 개국과정을 다룬 소설과 드라마는 많았다. 그러나 우리는 영웅담을 쫓는 사이 근본적인 문제를 놓쳤다. 그들이 세우고자 했던 조선은 고려와 어떻게 달랐는지 말이다. 고려 말, 적폐와 폭정에 신음하던 민초들에게 위안은 ‘죽어서나 갈 수 있는 극락의 꿈’이었다. 그때 등장한 성리학은 ‘현실의 문제는 현실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최신 외래사상이었다. 성리학은 ‘적폐청산’과 ‘새로운 나라’를 향한 뜨거운 혁명 이념으로 젊은 유생들을 열광.. 더보기
심리학자가 분석한 문재인의 삶과 생각 ‘운명에서 희망으로’ “우리의 희망과 미래를 문재인에게 맡길 수 있을까” 헌법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안희정, 이재명 등 대선 주자들의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문재인 대표를 심리학자가 분석한 책 ‘운명에서 희망으로’가 출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운명에서 희망으로’는 문재인의 삶과 생각을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묻고 분석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분석심리학자로 30여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상담하고 분석해왔으며 특히 한국인의 집단 심리와 사회현상을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작업을 해온 이나미 박사가 문재인과 심층 대담을 진행하고 이 책을 썼다. 분석심리학자 이미나 박사는 “박근.. 더보기
확신을 가지고 마음껏 상상하라 최근 어수선한 사회 정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 아무리 노력해 봤자 부모를 잘 만나지 않는 이상 성공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꿈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꿈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을 누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에서 책 쓰기를 배우고 함께 《버킷리스트 10》을 낸 저자들은 다르다. 꿈꾸는 삶만이 진정한 삶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고 있다. 그들은 꿈을 이루고자 적극적으로 살아간다.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찾아 누구보다 생생히 자신만의 꿈을 꾼다. 그리고 모두 자신들의 바람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정성을 담아 밝은 미래를 그리는 글을 썼다. 그 과.. 더보기
평범한 사람도 집중력의 신으로 만드는 하루 16초 집중력 훈련 비즈니스북스가 평범한 사람들도 곧바로 활용해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결과를 얻는 집중력 노하우를 담은 ‘기적의 집중력’을 출간했다.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은 긴데 왜 성적은 안 오를까. 열심히 준비해도 발표를 망치는 까닭은 뭘까. 왜 매번 최종면접에서 떨어질까. 야근도 안 하는 그 친구가 왜 성과는 더 좋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본 고민일 것이다. 문제는 바로 ‘집중력’ 때문이다. 스포츠용품 브랜드 ‘미즈노’에서 ‘상어 피부 수영복’을 발명한 모리 겐지로는 모든 성과의 차이를 ‘집중력’이 만든다고 보았다. 지난 10년 동안 15만 명의 사람들에게 시험, 면접, 경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쳤고 그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공부든 일이든 시작과 동시에 집중할 수.. 더보기
문예출판사, 콩쿠르상 최우수 신인상 수상작 ‘뫼르소, 살인 사건’ 출간 1942년에 출간된 이후 프랑스 문학사상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뒤흔드는 문제작이 나왔다. 세계 3대 문학상인 콩쿠르상의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뫼르소, 살인 사건(Meursault, contre-enquete)’이다. 이 작품은 2013년 알제리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프랑스를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 언어로 출간되었고 ‘뉴욕 타임스 선정 2015 최고의 도서’로 선정되는 등 널리 주목받고 있다. 저자 카멜 다우드는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으로 종교 재판인 파트와의 대상이 되기도 한 알제리의 유명 저널리스트다. 그는 살인을 저지른 이방인 뫼르소의 말을 카뮈의 말로 바꿔치기하는 등의 기발한 표현으로 ‘이방인’을 카뮈가 만든 실존주의의 드라마가 아니라 억울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