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예수님의 부활은 민족의 참된 희망"

66개 교단 함께 드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예장합동·예장통합·기감·기하성 여의도 등 주요 교단을 비롯해 66개 교단이 참여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16일 서울 구천면로452 명성교회(담임목사 김삼환)에서 열렸다.

2017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 주최로 드린 이번 예배는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하나됨을 확인해왔다. 2017년 부활절을 맞으며 다시 거룩한 교회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해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2017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한국 교회의 교단이 한 마음이 돼 하나로 회복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는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했고 여성삼 목사(기성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가 ‘절망에 처한 자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내리막길을 갈 때가 있다. 우리가 인생의 내리막길에서 강도 맞은 것과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할지라도 주님은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연약한 우리와 늘 동행하시며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회복시켜주신다”면서 “더 이상 슬픔과 절망에 빠져있지 말고 우리와 항상 동행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예배에서 최원남 목사(예장개혁총연 총회장), 이영풍 목사(예장웨신 총회장), 김영수 목사(나사렛성결회 총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했다. 

그들은 “인류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죄와 죽음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영원한 생명의 복을 누리게 됐다”면서 “우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인류의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민족에게 참된 희망임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평화와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며 다음 세대에게 부활의 은총이 임하기를 기도할 것”이라며 “새 힘을 주시고 참된 삶으로 이끄시는 주님의 은혜가 온 땅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예배 후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최칠용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권오륜 목사(기장 총회장),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 신조광 목사(그교협 총회장)가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도록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한국 교회의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