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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세성협,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개원예배 드려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배진기 목사, 이하 세성협)는 5일 서울 이화장1길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원장 안준배 목사) 개원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은 한국 교회 성령운동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단행본 발간과 보존 및 계승에 힘쓰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개원예배에서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대표회장 배진기 목사는 “하나님께서 세성협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가 먼 미래와 과거의 발자취를 돌아보게 하시려 갱상일루(更上一樓)의 축복을 주셔서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을 출범하게 하셨다”면서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을 통해 세성협의 사업이 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인테그리티를 실천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했다.   

원장 안준배 목사는 개원사를 통해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의 설립배경을 밝히며 비전을 제시했다. 

안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 기독교 성령운동 일선에서 일하면서 가장 안타깝게 느낀 것은 성령운동에 힘썼던 많은 동역자들이 우리 곁을 떠난 뒤 역사 속에서 잊혀진다는 점 이었다”면서 “그래서 그들을 기리기 위해 지금까지 ‘한국교회백년인물사’란 책을 여러 권 발간하며 애써왔다. 하지만 더 나아가 성령운동 역사의 보존을 구체적으로 담당할 기관의 필요성을 느껴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 목사는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은 성령운동의 역사가 한국 교회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개최해 성령운동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을 재조명되게 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바로 한국 교회사를 성령운동 중심으로 형성해나가는 길이며 한국 교회에 미래를 제시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민경배 목사(고문)는 '한국교회의 계시록'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고 고세진 목사(아신대 전 총장)와 엄진용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장향희 목사(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준비위원장)는 축사를 통해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이 한국 교회 성령운동의 과거를 회상하며 미래를 조망하는 단체가 되길 기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은 오는 2월 ‘한국기독교백년인물사 Ⅳ’를 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