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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일 안보책임자 화상회의… "北 최대한 압박" 한미일 안보책임자 화상회의… "北 최대한 압박" / ⓒ ytn 한국·미국·일본 3국의 안보담당 최고책임자들이 지난 3일 사상 첫 화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기 위해 최대한의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9시부터 1시간 10분 간 허버트 맥마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3자 화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3국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3국 대통령 및 총리 안보담당 최고책임자가 화상회의를 통해 안보 현안을 한 자리에서 논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3국 안보담당 책임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동북아는 .. 더보기
"MB정부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 조직" 30개팀, 최대 3500명 활동해 여론 조작 "MB정부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 조직" / ⓒ JTBC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이른바 댓글 사건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적폐청산태스크포스(TF)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했으며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과 트위터에 친정부 성향의 글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TF 측에 따르면 국정원은 매년 수백 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댓글부대를 조직해 ‘사이버 외곽팀’이라는 명칭을 붙여 국정원 심리전단에서 관리했다. 외곽팀의 운영 목적은 4대 포털과 트위터에 친정부 성향의 글을 게재해 국정 지지여론을 확대하고, 사이버공간의 정부 비판 글을 ‘종북세력의 국정방해’.. 더보기
안철수, 당 대표 출마선언…"나보다 당 생존이 더 중요" 안철수, 당 대표 출마선언…"나보다 당 생존이 더 중요" / ⓒ sbs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면서 "이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에서 패배한 지 약 3개월 만에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해 "결코 내가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당은 몹시 어렵다. 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길이 예전 같지 않다"면서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절망과 체념이 당을 휩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 더보기
'사드 임시배치'에 中, 또 다시 보복 압박 나서 中매체들 "외교, 군사 보복 각오해야 할 것". '사드 임시배치'에 中, 또 다시 보복 압박 나서 / ⓒ mbn 최근 우리 정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2차 발사에 대응으로 사드 발사대 4기를 임시 배치한 것을 놓고 중국 당국이 관영 매체들을 동원해 "외교, 군사 보복을 각오해야 하며 양국 외교·경제관계가 장기간 피해를 볼 것"이라며 압박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자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임시 배치가 한국정부에 제 발등을 찧는 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우선 자국 전문가들의 발언을 게재하는 방법으로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한국이 사드 배치를 주장하면 한국과 중국의 외교와 경제관계가 장기간 피해를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러벌.. 더보기
문 대통령·기업인 2차 간담회 가져 문 대통령·기업인 2차 간담회 가져 / ⓒ KBS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이틀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업인들과 '칵테일 미팅'을 진행한 뒤 인왕실로 옮겨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는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이후 청와대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같은 본질에만 충실한 알찬 대화가 이어졌다"며 "'적폐'나 '국정농단'과 관련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SK 최태원 회.. 더보기
김기춘 징역 3년, 조윤선 집행유예 선고 김기춘 징역 3년, 조윤선 집행유예 선고 / ⓒ YTN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78)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조 전 장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위증 혐의는 인정됐지만 블랙리스트를 통한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라는 판단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상률 전 청와대 교문수석(57)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56),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53)은 각각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60)에 대해선 징역 2년이, 김소영 전 문화체육비서관(51)에 대해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 더보기
정부, 올해 3% 성장 전망…취업자는 34만명 증가 정부가 올해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세는 유지되나, 성장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쟁성장률은 3.0%로 예측했다. 이는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과 투자 회복의 영향과 문턱을 넘은 추경의 정책효과 등을 반영한 전망치다. 고용 또한 34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투자 개선과 건설업 호조, 추경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는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2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여건은 세계 경제는 회복세가 지속되겠지만 국내 경제는 성장세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국내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투자 회복, 추경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전년보다 개선된 3.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보기
"6월 항쟁으로 성취한 민주주의, 국민 삶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문재인 대통령,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기념사 전해 "6월 항쟁으로 성취한 민주주의, 국민 삶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 ⓒ KBS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6월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6월 항쟁으로 성취한 민주주의가 모든 국민의 삶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면서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6월의 시민은 독재를 무너뜨렸고, 촛불시민은 민주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의제를 제시했다. 우리 앞의 과제는 다시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제도로서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후퇴하는 일은 이제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인권은 확대될 것"이라며 "모든 .. 더보기
국민의당 '강경화 부적격' 여파로 홈페이지 마비·문자폭탄 국민의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후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소속 의원들은 '문자폭탄' 세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특정 단체가 조직적으로 문자폭탄 공격을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문자폭탄TF'를 통해 피해 사례를 수집한 뒤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이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방침을 결정하고 소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자들로 인해 홈피가 마비돼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정화 비대위원은 "국민의당 홈페이지가 악의적 댓글들로 도배됐다"면서 "제대로 된 다원적 정당 정치가 국민의 삶에 좋은 변화로 이어지도록 원색적 비난이 아닌 생산적 비판을 .. 더보기
강경화 "남북관계 개선위해 대북특사 검토할 수 있어" 강경화 "남북관계 개선위해 대북특사 검토할 수 있어" / ⓒ kbs 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7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대북특사를 파견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특사의 방법도 검토할 수 있는 안"이라며 "특사 개인의 역량이나 국제적 명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을 대북특사로 보내는 안에 대해서는 "반 전 총장의 의지가 있으면 적극 고려해 볼 사항"이라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북한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연례 외교장관 회의에서 여건이 조성되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날 수 있다는 언급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