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세는 유지되나, 성장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쟁성장률은 3.0%로 예측했다. 이는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과 투자 회복의 영향과 문턱을 넘은 추경의 정책효과 등을 반영한 전망치다.
고용 또한 34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투자 개선과 건설업 호조, 추경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는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2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여건은 세계 경제는 회복세가 지속되겠지만 국내 경제는 성장세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국내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투자 회복, 추경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전년보다 개선된 3.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가하락과 통화기조 전환, 보호무역주의 등 리스크가 상존한다.
내년에는 투자가 다소 둔화되나, 일자리 확대·임금 상승 등으로 소비가 개선되며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회복세는 유지되나, 성장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증가세가 약화되고 물가는 안정세가 예상되나 리스크는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고용시장은 수출·투자 개선, 건설업 호조, 추경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는 전년보다 개선된 34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일자리 확대 등으로 36만 명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물가는 유가 회복,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 공급측 영향으로 1.9%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소비개선 등 상방요인에도 불구하고 유가·농축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1.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경상수지는 수출은 회복되나, 설비투자 증가 등 수입 확대, 중국 관광객 감소 등 여행수지 부진으로 720억 달러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소비회복으로 상품수지가 소폭 축소돼 705억 달러 정도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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