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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문 대통령·기업인 2차 간담회 가져

 

 문 대통령·기업인 2차 간담회 가져  / ⓒ KBS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이틀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업인들과 '칵테일 미팅'을 진행한 뒤 인왕실로 옮겨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는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이후 청와대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같은 본질에만 충실한 알찬 대화가 이어졌다"며 "'적폐'나 '국정농단'과 관련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SK 최태원 회장의 발언에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사회경제기본법을 발의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등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묻고 듣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열린 첫 번째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진 오뚜기 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