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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육아휴직 첫 감소…남성은 56.3% 급증 가정생활 우선시 늘어…근로시간 단축제 사용도 증가 ⓒ통계청 지난해 여성 육아휴직자 수가 2003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줄었다. 반면,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는 전년보다 56.3%가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2017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올해 기업에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하는 비율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근로자들은 일과 가정생활의 비중을 비슷하게 두거나, 가정생활을 더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육아휴직사용자 수는 8만 979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는 7616명으로 전년보.. 더보기
법원, 우병우 전 수석 구속 세 번째 청구만에 발부된 영장 ⓒ kbs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불법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속이 15일 구속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게 본인을 감찰 중인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뒷조사해 보고하도록 하고 총선 출마 예정인 전직 도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의 비위를 사찰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우 전 수석은 국정원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과학기술계와 진보성향 교육감을 뒷조사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 더보기
檢, 최순실 징역 25년·벌금 1185억 원 구형 ⓒ KBS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1)씨에 대해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원, 추징금 77억9735만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국정 농단 사태의 시작과 끝이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 위기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이라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국가 위기 사태를 초래하고 온 국민을 도탄에 빠뜨린 최씨에게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최씨는 최후진술에서 “1000억원대의 벌금을 물리는 건 사회주의에서 재산을 몰수하는 것보다 더한 일이다. 나는 결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사익을 취하거나 나눈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씨는 박 전.. 더보기
올 수능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쉬웠다 평가원, 수능 채점 결과 발표…성적표 배부는 12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영어, 수학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능 채점 결과 국어와 문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 영어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는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가.. 더보기
올해 보건산업 수출 117억 달러 전망…14.3% ↑ 보건복지부는 올해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102억 달러 대비 14.3% 증가한 117억 달러 내외, 일자리는 79만5000명 대비 4.6% 증가한 83만1000명 내외로 전망된다고 7일 밝 혔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고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올해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수출 다변화, 선진시장 진출 등 질적 성장이 이뤄지면서 수출액이 16.0% 증가한 약 136억 달러에 달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까지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은 총 86억 달러(9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했고, 수입액은 81억9000만 달러(9조3000억원)로 5.9% 늘어 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더보기
낚싯배 추돌사고 '마지막 실종자' 발견 사망자 총 15명···해경, 실종자 수색 종료 ⓒmbc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와 급유선의 추돌로 배가 전복돼 실종됐던 2명의 시신이 5일 사고해역 인근에서 모두 발견됐다. 이에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모두 15명이 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던 한 소방관이 사고 지점에서 2.7km 정도 떨어진 용담 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낚싯배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발견 소식을 들은 오씨의 아들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육안으로 아버지임을 확인했고 낮 12시경에는 마지막 실종자였던 낚시객 이모(57)씨의 시신도 발견됐다. 이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고지점에서 2.2km 떨어진 지점이었다. 해경에 따르면 선창1호 승선자 22명 .. 더보기
해경 "영흥도서 낚시배 사고 실종 선장 시신 발견" ⓒkbs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에서 발생한 낚싯배 추돌 사고에서 실종됐던 선장 A씨의 시신이 사고 지점 인근 해변에서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영흥도 노가리 해변 인근에서 선장 A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기 시흥시 시화병원으로 시신을 이송할 예정이다. 노가리 해변은 사고 발생 지점에서 3km 경 떨어진 곳이다. 한편 해경은 실종자 승선색 이 모씨의 수색 작업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더보기
중국 여행시 AI 인체감염 주의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와 윈난성에서 AI 인체감염 환자가 연이어 보고됨에 따라 중국 여행객은 현지 여행 때 생가금류 시장 방문 및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홍콩보건부 건강보호센터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구이강(Guigang)에서 지난 달 7일 AI(H5N6) 인체감염 환자(33세 남성) 1명이 발생했고, 윈난성에서는 11월 21일 AI(H7N9) 인체감염 환자(64세 남성) 1명이 발생했다. AI(H5N6) 인체감염 사례는 지난 2014년 중국에서 최초 발생 보고된 이래로 2016년 11월까지 17명 발생(사망 10명)했고, 이후 추가 환자 발생이 없었다가 이번 신규 환자 발생으로 현재까지 총 18명 발생했다(모두 중국에서 발.. 더보기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 앓는 골다공증 지난해 환자 85만5975명…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아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이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 5975명으로 8.3%(6만 5470명)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골다공증(M80-M82)’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5만 7000명에서 2016년 5만3000명으로 5.4%(3074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2년 73만 4000명에.. 더보기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운영 노조가 열악한 노동 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 지하철 9호선 운영사가 노조 파업에도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운영 노조가 열악한 노동 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 지하철 9호선 운영사가 노조 파업에도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한 것과 달리 파업 첫날 운행률이 95%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집계 결과 지하철 9호선의 평일 운행횟수는 502회이지만 파업이 시작된 지난 30일은 477회가 운행됐다. 파업 둘째 날인 1일 오전에는 열차 운행률 100%를 기록해 전날에 비해 혼잡도는 다소 줄었다. 한편 서울시는 출퇴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운행률과 관계없이 출근길 비상수송대책으로 46개의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량 62대를 추가로 가동할 방침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