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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엎친데 덮친격으로 AI 이어 소 브루셀라 발병 ⓒ KBS 뉴스 캡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충북 옥천군에서 '브루셀라'에 감염 된 소들이 발견됐다.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브루셀라'는 소의 타액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앓는 소는 유산·사산·불임 증세를 보이게 된다. 사람에게도 옮아 발열·관절통·피로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13일 충북도와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옥천의 한 축산농가에서 2곳에서 출하를 앞둔 소가 브루셀라 의심증세를 보여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두 농장에서 사육되는 한우 265마리 중 73마리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 소와 감염 소가 낳은 송아지 86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브루셀라'는 AI나 구제역처럼 크게 확산하는 가축전염병이 아니라 만성 소모성.. 더보기
고양이 AI 첫 감염… 당국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고양이 AI 첫 감염… 당국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 ⓒ MBC 뉴스 캡쳐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사람이 고양이를 통해 AI에 감염될 확률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5~26일 포천에서 집고양이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가 폐사한 채로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개에서 AI 항체가 발견된 이후 포유류에서 AI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고양이가 AI에 감염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면서 사람에 AI를 옮길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H5형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다시 옮긴 사례 .. 더보기
청문회 위증모의 논란…이만희 "사실아냐" ⓒ MBC 뉴스 캡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조특위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온 K스포츠재단 직원과 새누리당 의원이 사전에 위증을 모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월간중앙은 '더블루 K' 이사를 지낸 고영태 씨가 지난 13일 인터뷰를 통해 "15일 4차 청문회에서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이 새누리당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위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새누리당 의원이 박 과장에게 '최 씨와 일하며 태블릿PC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으면 '고 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한 번은 태블릿PC 충전기를 구해오라고 했다'고 대답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될 것이라고 고씨가 예고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15일 청문회에선 박 과장이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문제가 된 태블릿 PC를 본 적이 있느냐"는.. 더보기
신보라 전 간호장교 "朴대통령 주사처치 한 적 없다" 신보라 전 간호장교 "朴대통령 주사처치 한 적 없다" / ⓒ 국회방송 캡쳐 신보라 전 청와대 간호장교는 14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대통령의 입 주위 멍 자국에 대해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같은해 5월 9일부터 13일의 박 대통령 얼굴 사진을 제시하며 한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의원이 "대통령 얼굴에 이 정도 멍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이 시술을 누가 했냐"고 묻자 신 대위는 "그런 시술을 본 적이 없어서 그것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말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용 목적.. 더보기
교통사고 영유아 응급환자 69% 카시트 미착용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6세 미만 영유아 중 69%가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미착용 비율이 높아 5세 아동의 카시트 착용률은 17%에 불과했다. 13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6세 미만의 어린이 3240명 가운데 카시트를 착용한 아동은 1003명(31%)이었으며 나머지 2237명(69%)은 카시트를 미착용했다. 연령별 카시트 착용률을 보면 12개월 이하는 36.5%였고 1세는 41.1%로 가장 착용률이 높았다. 2, 3, 4세의 아동의 카시트 착용률은 각각 33.3%, 26.9%, 23.7%였으며 5세의 착용률은 17.3%에 그쳤다. 질병관리본부는 카시트를 착용한 아.. 더보기
김재열 김종, 청문회서 엇갈린 진술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해 장시호씨의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지원하는데 있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압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의 질의응답 도중 "김종 전 차관으로부터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취지에 대해 설명을 무겁게 듣고 심적 부담이 생겨 후원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만 "김종 전 차관과는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적이 있다"면서 "후원은 제가 결정하지 않았으며 정확히는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부서에서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종 전 차관은 "당시 김 사장은 삼성그룹의 다른 직원과 함께 나왔고 애초 나는 그런 제안을 한 적 없다"고 .. 더보기
재벌 총수들 '모르쇠 '일관하며 대가성 출연 의혹 전면 부인 지난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에 대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날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손경식 CJ 회장, 허창수 GS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출석했다. 이들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문제에 대해)청와대의 출연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면서 사업 특혜와 총수 사면 등의 대가성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재단 출연이 삼성그룹의 안정적인 승계와 이 부회장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대가성이 있다는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 지적에 "(.. 더보기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 5년째 감소 추세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보는 학생수가 5년째 감소태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9월19일부터 10월28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374만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2만8000명(0.8%)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때보다 0.1%포인트(6000명)감소했다. 학교폭력 피해응답은 2012년 이후 5년 연속 감소 중이다. 피해학생 비율은 초등학교가 1.3%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는 0.5%, 고등학교는 0.4%였다. 지난해 조사(2차)와 비교해 초등학교·고등학교는 각각 0.1%포인트, 중학교는 0.2%포인트 줄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처음 참여하는 초등학교 4학년은.. 더보기
대통령 퇴진외치며 청와대 포위 행진나서 대통령 퇴진외치며 청와대 포위 행진나서 / ⓒ MBC 뉴스 캡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촉구를 외치는 '5차 촛불집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집회 참석자들이 청와대 포위 행진에 나섰다. 법원은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불과 200m 구간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행진과 집회를 허용했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 앞서 1천500여개 시민단체들은 오후 4시부터 행진에 나섰다. 법원이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에는 내자동 로터리까지만 행진을 허용한 바 있다. 법원은 청와대 200m 구간의 행진을 허용하면서 시간을 오후 1시부터 일몰인 오후 5시 30분까지로 한정했다. 법원은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 더보기
철도파업 50일째…정부 "현업 복귀하고 협상해야" 정부가 15일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50일째 이어지고 있는 철도파업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며 노조의 조속한 철도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철도파업과 관련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과 함께 관계부처 담화문을 발표했다. 강호인 장관은 우선 “그동안 파업을 종료시키기 위한 정부와 철도공사의 노력, 그리고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에도 불구하고 철도 노조는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동안 철도 이용 불편과 안전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계실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연봉제의 도입은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코레일을 포함한 120개 공공기관은 물론 공무원 조직과 민간 기업에 도입돼 있는 매우 보편적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