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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통령 퇴진외치며 청와대 포위 행진나서

대통령 퇴진외치며 청와대 포위 행진나서 / ⓒ MBC 뉴스 캡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촉구를 외치는 '5차 촛불집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집회 참석자들이 청와대 포위 행진에 나섰다.

법원은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불과 200m 구간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행진과 집회를 허용했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 앞서 1천500여개 시민단체들은 오후 4시부터 행진에 나섰다.

법원이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에는 내자동 로터리까지만 행진을 허용한 바 있다.

법원은 청와대 200m 구간의 행진을 허용하면서 시간을 오후 1시부터 일몰인 오후 5시 30분까지로 한정했다.

법원은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