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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이후 對美 수출, 수입보다 크게 늘어 산업통상자원부, 이행상황 평가보고서 ⓒ산업통상자원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한미FTA 이행상황 평가보고서’를 보면 한미FTA 발효 후(2012~2016년)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발효 전(2007~2011년)보다 연평균 183억99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중 한미FTA에 따른 수출 증가는 31억6200만 달러~66억2900만 달러로 전체 수출 증가액의 17.2~36.0%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수출이 한·미 FTA 전체 수출 효과의 97%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농축수산식품업과 광업에서도 소폭의 수출증대 효과가 발생했다. 또 세부제조업 중 섬유·의복·기타제조업과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수출 효과.. 더보기
봄철 야생진드기 주의···가을보다 감염률 2배 높아 ⓒ국립환경과학원 가을보다는 봄철에 야생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에 더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진드기를 채집해 SFTS 바이러스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3∼6월 기간 야생진드기의 SFTS 야외최소감염률은 평균 0.8%로 7∼12월 평균 0.4%의 2배 수준이었다고 9일 밝혔다. SFTS란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는 질병으로 38∼40℃의 고열이 3∼10일간 지속되고 구토·설사·식욕저하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혈소판이나 백혈구가 감소하며 고령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야외최소감염률이란 시료 가운데 양성으로 검출된 혼합시료의 수를 진드기 총수로 나눈 값이다. 과학원 연구진은 2016년 3월부터 작년 12월까.. 더보기
文 “추경안, 4월 국회서 대승적 결단 부탁” 문 대통령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서 추경관련 발언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예정돼있던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가경정예산 관련 시정연설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4월 임시국회에서 국회가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총리의 시정연설이 취소된 것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히며 이번 추경안이 청년일자리 대책과 군산, 통영 등 일부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금년도 초과 세수를 미리 사용하지도 않아서 최근 십수 년 동안 가장 규모가 작은 미니 추경으로 편성했다"면서 "지방선거 이후에 추경을 편성한다면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며 정치권의 협조를 부탁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