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부분 고성현, 뮤지컬부문 박완, 방송부문
기독교문화예술원(원장 안준배 목사)과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세성협)가 주관·주최하는 ‘제30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여의공원로101 CCMM빌딩에서 열렸다.
올해 제30회 기독교문화대상 수상자로는 △음악부문 바리톤 고성현 △뮤지컬부문 배우 박완 △방송부문 이인수 감독이 선정됐다.
음악부문 고성현 씨는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에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시,곡 ‘꽃잎과 바람’을 초연해 기독교의 가치를 심층 해석했다는 평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씨의 주요작품으로는 오페라 ‘토스카’, ‘리골렛토’, ‘아이다’, ‘안드레아 셰니에’ 등이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고종황제 역을 맡아 열연한 뮤지컬부문 수상자 배우 박완 씨는 섬세하고 역동적인 목소리로 음악적 전달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박완 씨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앞으로 더욱 겸손하게 주님을 위해, 주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작품이나 콘서트를 비롯해 모든 일에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방송부문 이인수 감독은 MBC 손석희의 미국 대탐험 10부작 다큐멘터리, KBS 스페셜, 역사스페셜, 다큐 공감 등 180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인사로 2016년 KBS 정전63주년 특집 ‘다시 코리아로, 그들의 마지막 귀환’을 연출해 호평을 얻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인수 감독은 “앞으로도 방송제작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세성협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35년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문화대상은 지금까지 총 173명의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며 기독교문화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세상의 대중문화와 구별되는 거룩한 기독교문화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 이것은 바로 주님이 주신 에너지와 은혜”라면서 “오늘 수상자들을 통해 앞으로도 주님의 사역에 귀하게 아름답게 쓰임 받게 될 줄 믿는다”고 했다.
한편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은 1983년 제정돼 국내 최정상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면서 기독교 문화예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인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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