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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북 요청에 文 “여건만들어 성사시키자” 김여정 특사, 남북관계 개선의지 담은 김정은 친서와 함께 구두로 초청의사 전달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만났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자리에서 김여정 특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영남 고위급 대표단장은 문 대통령에게 .. 더보기
“스포츠가 정치·이념의 장벽 뛰어넘는 것 보여줄 것” 문재인 대통령, IOC 총회 개회식서 축사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스포츠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그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라는 사실을 이제 평창이 전세계와 인류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에서 “IOC는 상황이 어려울 때에도 대화와 평화가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거듭해서 확인해 주었다. IOC의 협력과 활약이 평창 평화올림픽의 문을 활짝 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불과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여러 나라에서 올림픽의 안전을 염려했다”며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고 남북이 .. 더보기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합당안 의결 바른정당은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안을 통과시켰다. 바른정당은 통합과 개혁을 중심으로 '정의로운 나라, 따뜻한 공동체'라는 기치를 앞세워 양당 중심의 기존 정치 구도를 깨는 게 합당의 정치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당은 지난 2일 통합추진위회의에서 합당 후 당 명칭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 유 대표는 이날 전대 개회사에서 "개혁 보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과 합리적 중도를 추구하는 국민의당이 힘을 합쳐 낡고 병든 한국의 정치를 개혁하겠다"면서 "지역주의라는 구태를 반드시 극복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정치를 하려 한다"면서 "제가 안 대표와 약속한 새로운 정치는 개혁적 보수의 뜻과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으며, .. 더보기
靑 “김영남 상임위원장 방남 환영” ⓒktv 청와대는 5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고위급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계기로 우리를 방문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헌법상 행정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우리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지금껏 방문한 북한인사 중 최고위급”이라며 “김 상임위원장의 방문은 남북관계 개선과 올림픽 성공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반영됐고 북한이 진지하고 성의 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따뜻하고 정중하게 맞을 것이며, 남북 고위급 당국자간 대화 등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변인은 “정부는 김 상임위원장의 방.. 더보기
국방부 “전작권 전환 조건 조속히 구비해 나갈 것” 평창대회 기간 철통경계·병 복무기간 18개월 단계적 단축 ⓒ국방부 블로그 국방부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국무총리 주관 하에 군 주요직위자 및 기관장, 정부와 정당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삶을 평화롭고 안정되게 하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2018년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송영무 장관은 “국제사회는 2018년에도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북한은 핵무력 완성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평창 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연습 중단과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지를 요구하는 등 한미 공조의 이완을 시도 할 것이다”고 판단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2018년에도 일관성 있는 국방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국방운영 목표를 ‘혁신.. 더보기
정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화물차·버스 단속 강화 국조실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관계부처 이행점검 긴급 회의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경유차 중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화물차·버스·학원차 등에 대한 중점 특별단속과 배출가스 원격측정기 활용 수시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로 날림먼지 저감을 위해 각 지자체와 협조, 도로청소차 운행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주재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관계부처 이행점검 TF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최초 시행 후 올해 1월15일, 1월17∼18일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실제 비상저감조치로 공공기관 임직.. 더보기
“최저임금, 인간다운 삶 지켜주는 버팀목” 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임금 격차가 계속 벌어지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은 노동자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지켜주는 버팀목인 동시에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 확대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전체 노동자의 23.5%로 OECD 최고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독일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도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내수 진작과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성장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최저임금이 16.4% 인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 가운데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정부는 구체적 업종별로 보완.. 더보기
“최저임금 인상 반드시 해야할 정책”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최저임금 인상은 극심한 소득불평등과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면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 초기에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만 단기적으로는 일부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경영의 어려움을 겪거나 고용이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어려움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정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 더보기
문 대통령 "위안부 합의, 내용·절차 모두 잘못돼" 피해 할머니 8명 청와대 초청해 오찬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피해 할머니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 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한 자리에서 “할머니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할머니들의 뜻에 어긋나는 합의를 한 것에 대해 죄송하고 대통령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합의는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정부가 할머니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내용과 절차가 모두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나라를 잃었을 때 국민을 지켜드리지 못했고, 할머니들께서도 모진 고통을 당하셨는데 해방으로 나라를 찾았으면 할머니들의 .. 더보기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23개월만에 정상화 양측, 3일 오후 3시30분부터 20분간 통화 ⓒmbc 남북 연락채널이 23개월만에 정상화됐다. 통일부는 3일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50분까지 남북 판문점 연락관 간에 통화가 이뤄졌다"고 했다. 통화는 북측에서 먼저 연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정부는 '판문점 연락채널 정상화 관련 입장'을 내고 "어제 우리측이 밝힌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의 정상화 제안에 대해 북측이 호응해 나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측 연락관은 북한 측과 추후 회담 일정과 내용 등을 조율하기 위해 계속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해당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