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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한·미 정상 통화…양국 공조 강화키로 문 대통령 “자체 억지력·첨단무기 보강” 트럼프 “필요한 지원·협조 지속”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핵 및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양 정상은 최근 국제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유엔안보리 결의 채택 등 단합되고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한데 대해 엄중히 규탄했다. 또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정권으로 하여금 도발을 계속 할수록 더욱 강화된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을 받게 돼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임을 깨닫도록 더 강력하고 실효적.. 더보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 유류 공급 30% 차단·北 섬유 수출 전면금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1일(뉴욕 현지시간)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 가량 제한하고 북한산 섬유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안보리 결의는 국제사회 전체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한 것”이라며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더 깊은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만 가중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를 북한 정권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에는 대북 유류 제공 제한, 북한의 섬유 수출 금지.. 더보기
한러 정상회담서 文대통령 "北 도발 안 멈추면 통제 불능" ⓒktv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얼마 전 전화 통화를 한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나서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하는 문제와 양자 전반에 대해서 논의하게 돼 반갑다”고 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의 양국 교역량이 작년에 16% 정도 떨어졌지만, 올해는 6개월 동안 50% 정도 늘어났다”며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훨씬 더 크다.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짧은 기간 동안 거듭 만나고 통화도 하다 보니 아주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인사말을 건네고 “연배도 비슷하고 성장 과정도 비슷하고 기질도 닮은 점.. 더보기
외교부 “한·미·일 공동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 외교부는 지난 29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해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정부는 미국 등 안보리 이사국들과 대응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한·미·일 3국은 공동으로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며, 뉴욕시간으로 29일 오후에 안보리 긴급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 결의 2371호를 비롯한 관련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견.. 더보기
한·중 정상 수교 25주년 축하메시지 교환…“관계 중시” ⓒ 청와대 올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4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25년 동안 제반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평가하고 “이는 양국 정부와 국민이 긴밀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관계를 발전 시켜온 결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7월 독일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을 평가하고, 본인도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양국의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지.. 더보기
해외여행 안전 정보, 이제 카카오톡으로 확인 외교부, 국가명 입력시 여행경보 단계·공관 연락처 등 서비스 앞으로 해외여행 안전정보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알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해외를 방문 또는 체류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 국가별 해외안전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해외안전여행’ 서비스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이용해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명을 입력할 경우 해당 국가의 △여행경보단계 △공관 긴급연락처 △주요 유의사항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플러스 친구 서비스는 규칙에 따라 일정한 정보를 찾아주는 ‘채팅봇’을 활용, 채팅창에 국가명 입력 시 자동적으로 해외안전여행정보 답변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 활용 시 국가별 맞춤 로밍문자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해외 현지 번호(USIM 칩.. 더보기
외교부 “문 대통령 레드라인 발언, 북핵 심각성 인식 따른 것” 조 대변인 “대화 재개 여부는 북한에게 달려있다” ⓒ kbs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북핵 레드라인' 관련 발언에 대해 외교부는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가 심각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레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께서는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의 엄중성, 그리고 그 시급성에 대한 심각한 인식에 따라서 이와 같은 언급을 하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조 대변인은 ‘레드라인을 넘을 때에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플랜이나 복안까지 완성이 된 상태냐’는 질문에는 “오늘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신 그대로다”라고 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더보기
文대통령, 던포드 美합참의장과 접견한다 잇따른 북한 도발에 한반도 현안 논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 현안 관련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지난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내한했다. 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미국 측 인사는 던포드 합참의장을 비롯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겸 한미연합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대사 대리, 리처드 클락 합참 기획참모부장 등 4명이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순진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던포드 합참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 정세를 전반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최근 북한은 '서울 불바.. 더보기
정부 '독도는 일본 땅' 주장하는 방위백서 즉각 철회요구 “한·일간 협력동반자 관계 전혀 도움 안 돼” 정부는 8일 일본정부가 방위백서에 13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주장을 실은데 대해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8일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에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한일간 미래지향적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일본 정부는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 더보기
문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북핵 평화적·외교적 해결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핵문제는 궁극적으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평화적·외교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는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58분부터 8시 54분까지 56분 간의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미 양국의 공조 및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는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이 긴밀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