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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외교부 “한·미·일 공동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

 

 

외교부는 지난 29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해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정부는 미국 등 안보리 이사국들과 대응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한·미·일 3국은 공동으로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며, 뉴욕시간으로 29일 오후에 안보리 긴급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 결의 2371호를 비롯한 관련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제재·압박을 포함한 다양한 외교적 조치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한미 정상 간 통화 계획과 6자 회담 수석대표 간의 논의 관련 질문에는 “한미 정상 간 통화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정해진 바 없다”면서 “6자 수석 간 통화는 오늘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