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협력동반자 관계 전혀 도움 안 돼”
정부는 8일 일본정부가 방위백서에 13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주장을 실은데 대해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8일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에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한일간 미래지향적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일본 정부는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수교 25주년 행사를 별도로 개별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보도와 관련, “최근 중국 인민대외우호협력협회가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행사를 23일 수요일 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이 행사에 주중대사 포함 대사관 관계자 직원, 그리고 북경 주재 한국기업인, 유학생 대표 등을 초청하는 방안을 제시해 관련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선 부대변인은 이어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행사가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 측과도 계속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내에서 예정된 주한 중국대사관의 행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계속 개최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한 중국대사관 측에 문의해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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