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영훈 목사, 축사로 고인(故人) 추모
ⓒ여의도순복음교회
미국 침례교 목사이자 비폭력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50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15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 에벤에셀침례교회에서 드려졌다.
흑인인권평등운동에 앞장서다 1968년에 암살당한 고인(故人)을 애도하기 위해 드려진 예배에는 벤 카슨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샌포드 비숍 미국의회 조지아주 하원의원, 케시 케이글 미국 조지아주 부지사와 케이샤 랜스 바텀 애틀란타 시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국외인사로 바하마 제도의 언론사 CEO 드보라 발렛 박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예배에서 축사를 한 이 목사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를 예로 들며 “전 세계의 자유와 차별이 없기를 바랐던 마틴 루터 킹의 ‘Dream(꿈)’이 미국으로부터 시작돼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목사는 고인(故人)이 설교에서 인용했던 성경말씀을 언급하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국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언젠가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예배는 한국 드리머콰이어 어린이합창단의 찬양과 고인(故人)의 업적을 기리는 타종 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의 '우리는 승리하리라' 합창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추모예배는 미국 FOX TV를 통해 3시간 반 동안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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