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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총신대 운영이사회, 차기총장에 김형국 목사 추대

김 목사 “총신대 설립목적과 정관에 충실할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이사장 강진상 목사, 이하 운영이사회)는 지난 27일 서울 사당로143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목사) 에덴동산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 75명이 모여 열린 이사회에서는 제7대 총장에 김형국 목사(하양교회)를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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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사진 右)는 “총신대학교는 만 이천 교회와 삼백만 성도를 아우르는 신학교로서 그 사명과 책임이 중차대하다”면서 “총신대학교의 설립목적 및 정관에 충실해 교수들과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개혁주의 신학과 한국 교회, 교단의 입장에서 성령의 불을 밝히고 경건한 선지생들을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는 규칙 제3장 제9조 2항(총장 선임은 총회장, 재단이사장, 교수대표 1인, 총 3인이 추천위원이 돼 3인을 추천하여 본회의에서 2인을 선출한 후 2인 중 제비뽑기로 선출한다. 총장의 임기는 4년 단임으로 하며 정년은 총회 정년으로 한다)에 의해 차기총장 후보추천 의뢰공문을 추천자격이 없다고 판단한 재단이사장을 제외한 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총신대학교 교수대표 3인에게 등기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교수대표 측은 후보를 선정할 수 없다는 통보를 했고 총회장 전계헌 목사만이 김형국 목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이날 운영이사회 측은 현재 김영우 총장의 임기만료를 오는 12월 28일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차기총장에 김형국 목사를 기립박수로 추대한 것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102회 총회결의사항 시행의 건 △소송비용의 건 △노회파송이사 변경 승인의 건도 다뤘다.

토의결과 총신대학교(사당캠퍼스) 도서관 명칭을 ‘명신홍 목사 기념도서관’으로 변경하자는 헌의안과 총회신학원 야간과정 존치 청원의 건인 제102회 총회결의사항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했다.

또한 추후 운영이사들에게 소송이 제기됐을 시 운영이사회 측에서 소송비용을 집행할 수 있도록 허락했고 함북노회 노회파송이사를 김태영 목사에서 남서호 목사로 변경하는 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