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종교

“쇠퇴기 맞이한 한반도에 새 부흥 일으킬 것”

한반도복음화중앙협의회, 제6대 대표회장 신상철 목사 취임

 

 

한반도복음화중앙협의회(대표회장 신상철 목사)는 20일 서울 경인로290 서울한영대학교에서 ‘제6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신임대표회장 신상철 목사(복있는교회, 사진右)는 취임사를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섬김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삶을 사셨듯이 저 역시 한반도복음화중앙협의회를 통해 섬김으로 소임을 감당하려고 한다”며 “임기동안 한반도복음화중앙협의회 역사를 계승하고 정체성 회복과 일체성을 갖추는 일에 힘쓰며 민족복음화 및 세계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 목사는 “초교파 연합 사업에 있어 본 협의회의 정서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기도운동과 영적운동을 펼쳐 부흥의 쇠퇴기를 맞이한 한반도에 새로운 부흥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예배는 김영신 목사(총괄본부장)의 인도로 시작해 한영훈 목사(한국교회연합 증경대표회장)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오늘 성경본문을 보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은 하나라고 한다. 이는 교회의 통일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교단 간 신학적 차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예수님 안에서 오직 하나를 이뤄야 한다”면서 “한반도중앙협의회의 모든 회원들이 예수님만 모심으로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돼 귀한 연합체를 이루고 주님께 큰 영광돌리길 바란다”고 했다.  

예장한영 총회장 김시홍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신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고 신경진 목사(한영대학교신학대학원 총동문회장)은 축하패를 전달했다.

격려사를 한 김 목사는 “지금의 한국 교회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라고 말을 많이 한다. 일부 교회들은 욕망의 바벨탑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연합단체들은 연합과 이치의 길보다는 자꾸 분리돼간다”면서 “이 때에 신 목사가 한반도복음화중앙협의회를 통해 모든 자들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 기독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길 바란다. 또한 임기동안 맡은 사명을 다해 퇴임할 때는 기독교사에 자취를 남길만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신상철 목사는 서울한영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일반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예장한영총회 부총회장과 사단법인 세계예수교총연합회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