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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첫 검출돼

  ⓒ KBS 


전남 순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올해 처음으로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전남 순천시 도사동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해 방역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철새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AI 상시 예찰을 더욱 강화하며 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춰 강원 지역에 대한 특별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AI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전북을 포함, 12개 시도에 5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