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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예장합동군선교회 ‘총회임원 섬김감사예배’ 드려

전계헌 목사 비롯한 군선교회임원 5명, 제102회 총회 임원 당선

 

 

예장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총회군선교회(회장 옥성석 목사)는 10일 서울 영동대로 330 총회회관에서 ‘제102회 총회임원 섬김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총회군선교회 11대 회장을 역임한 전계헌 목사(총회장)를 비롯해 대경지회 이사장을 지낸 이승희 목사(부총회장), 총회군선교회 사무총장 최수용 장로(장로부총회장), 울산지회장 김종혁 목사(부서기), 서울남부지회장 진용훈 목사(부회록서기)가 제102회 총회 임원으로 섬기게 됨을 감사하는 목적으로 드려졌다. 

전계헌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군복음화,민족복음화,인류복음화를 위해 시간과 물질을 바쳐 힘쓴 총회군선교회 임원들이 총회 임원에 당선돼 기쁘고 감사하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군선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것에 대한 축복의 포상을 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총회의 모든 일을 잘 감당하도록 군선교사역과 함께 총회를 위한 중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감사예배는 총회군선교회장 옥성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신현진 목사(총회군선교회 3대회장)의 기도에 이어 오정호 목사(총회군선교회 운영이사장)가 ‘녹여낸 헌신’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우리는 어떤 직분을 맡았을 때 나를 드러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이때에 나를 직분자로 세우셨는지 생각하며 오직 주님만 드러내야 한다. 또한 어떻게 하면 주님이 주신 은혜를 직분에 녹여낼 수 있는가 고민해야한다”면서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실 때 마지못해서 일하는 사람도 쓰지만 자원해서 하는 자를 더 높여 쓰신다. 우리는 ‘내게서 성령을 거두지 마시고 자원하는 성령을 달라’고 했던 다윗의 고백과 같이 자원하는 성령을 받아 맡은 일에 헌신하며 나아가야 할 줄 믿는다”고 했다.

예배 후 황성준 대령(군목부 단장)의 사회로 시작한 ‘축하의 시간’에는 민찬기 목사(총회군선교회 13대회장), 김형국 목사(총회군선교회 명예회장), 이철휘 대장(전 2군작전사령관), 임호영 대장(한미연합사 사령관)과 소강석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법인이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축사를 한 김형국 목사는 “창세기 1장 31절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구절과 같이 이번 총회에 임원되신 모든 분들과 군선교회에 동참하는 우리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으로 좋으신 백성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소강석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날 한국 교회의 전도생태계와 목회생태계가 깨져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군선교 현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군선교 현장은 여전히 오염되지 않은 푸른 바다와 같다”면서 “‘고래 한 마리가 바다를 푸르게 한다’는 시 구절이 있듯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은 한국 교회와 군선교 현장을 푸르게 하는 고래와 같다. 군선교 현장에서 고래처럼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격려한다”고 했다.

축사와 격려사 후에는 △연무대 군인교회 건축헌금 전달식 △레바논 동명부대 파병예배 선물 전달식 △군목단·군선교사회 격려사 전달식 △포사랑교회 군인성경 전달식을 했고 홍성개 목사(총회군선교회 4~6대회장)의 식사기도와 기념사진촬영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