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예장합동보수, 교단 통합 감사예배 드려

 신임총회장에 홍재철 목사 선출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예영수 목사)와 예장합동보수총회(총회장 김광호 목사)가 교단 통합을 이뤄 8일 경기도 부천 경서교회(담임목사 홍성익)에서 ‘연합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통합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장에 홍재철 목사를 추대했다.

홍재철 목사(사진 左)는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이 교단에 복되고 귀한 자리에 추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성애와 WCC를 반대하는 보수주의 교단들과 연합해 갑절의 성장을 이루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총회 결과 교단 명칭을 비롯해 신학교 운영, 총회 사무실 운영, 헌법개정위원회 소 위원 선정 등 상정된 안건은 모두 임원회에 위임해 처리하기로 했고 신임원진은 총회장 직권으로 임명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홍재철 목사 △부총회장 예영수 목사, 김광호 목사, 박철수 목사, 김향주 목사 △서기 조중헌 목사 △부서기 정동진 목사 △회의록 서기 김원만 목사 △부회의록서기 공국진 목사 △회계 김남국 장로 △관리회계 태연정 목사 △부회계 이효순 목사 △총무 서승원 목사 △대내총무 정순아 목사 △감사 고성삼 목사, 장운 목사, 배인관 장로 △신학위원장 예영수 목사 △이단대책위원장 김향주 목사 △WCC반대위원장 김영배 목사 △합동위원회위원장 오장환 목사 △동성애반대위원장 고중권 목사 △고시부장 홍성익 목사 △재정부장 엄선복 장로 △다문화위원장 김옥자 목사 △여교역자협의회장 황덕례 목사 △청소년선도위원장 방순희 목사

연합감사예배에서는 이건호 목사(중앙총회 총회장), 박중선 목사(진리총회 총회장), 조갑문 목사(합동중앙총회 총회장), 엄정묵 목사(개혁총회 총회장), 강기원 목사(예장 총회장), 김원남 목사(선교 총회장), 이용운 목사(개혁 총회장), 배진구 목사(한기총 전 사무총장)가 축사를 통해 두 교단의 통합을 축하했다.

김원남 목사는 “나누는 것보다 연합하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두 교단의 통합을 기쁘게 생각하실 줄 믿는다. 두 교단의 연합이 한국 교계에 모범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양 교단은 개혁복음주의를 신학노선으로 정해 △진실한 제자가 되라 △성령의 사람이 되라 △예언자적 사명자가 되라 △순교자적 소명자가 되라는 것을 설립이념으로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