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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국.중남미

트럼프, 美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 北 추가

  ⓒ JTBC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의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대상 국가에 북한을 추가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에 가는 북한인이 아주 드물기에 상징적인 조치라고 보고 있지만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전방위적 경고조치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는 선언문 발표를 통해 기존 미 입국 제한 또는 금지 대상국이었던 이란,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등 무슬림 국가에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 등 3개국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미 입국 제한 또는 금지 적용을 받는 국가는 총 8개 국가가 됐다.

선언문에는 "북한은 미국 정부와 어떤 면에서도 협조를 하지 않고 정보 공유의 필요조건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며 여행금지 대상에 추가된 이유가 명시됐다.

이번에 수정 발표된 여행금지 조치는 오는 10월 18일부터 발효된다.

한편 트럼프의 대북 압박 강도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면서 북미 간 우발적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