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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부작용' 생리대 릴리안, 전 제품 판매·생산 중단

깨끗한나라 "고객에게 불안,염려 끼쳐 송구스러워"

 

ⓒ 깨끗한나라

 

부작용 논란을 겪고 있는 생리대 '릴리안'의 판매와 생산이 중단됐다.

깨끗한나라는 24일 "소비자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더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날 환불 조치에 이어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의 판매 및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한나라는 "해당 제품으로 고객에게 불안과 염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비자원의 검사가 신속히 이뤄져 고객이 하루빨리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깨끗한나라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릴리안 생리대 제품(개봉 제품 포함)에 대해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게 환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제품의 구매시기나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본사 소비자 상담실(080-082-2100)과 환불접수사이트(www.thelolian.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법무법인 법정원은 한 포털사이트에 '릴리안 생리대 피해자를 위한 집단소송 준비모임' 카페를 개설해 피해자들과 함께 집단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원 측에 따르면 이번 집단 소송은 릴리안 제품을 사용한 후 신체 및 정신적 피해를 입은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해당 카페 가입회원수는 8천 5백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