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5차 조사 후 이번 주 기소될 듯
박前 대통령 4차 옥중조사, 12시간 20분만에 종료 / ⓒ mbc 뉴스 캡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후 진행된 4차 옥중조사가 12시간 20분만에 종료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0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10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박 전 대통령 조사가 오후 9시20분께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가 처음 투입됐다. 특수1부는 박 전 대통령의 대기업의 뇌물공여 의혹을 수사해왔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돕는 대가로 삼성으로부터 298억 원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이 총수 사면이나 면세점 사업권 등을 바라던 SK·롯데에 K스포츠재단 추가 지원금을 요구한 것이 뇌물죄에 해당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구속된 후 검찰의 구치소 방문조사는 이달 4일과 6일, 8일에 이어 네 번째다. 검찰은 이틀 간격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앞으로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2일께 5차 조사를 끝으로 모든 수사 절차를 마무리 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정도에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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