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물벼락' 사건이 일었던 지난달 16일 조 전무와 회의를 했던 광고대행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로 조 전무가 회의 당시 물컵을 던졌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했으며 반면 조 전무 측은 컵을 던지지 않았도 밀치기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늦어도 내일까지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조 전무를 조 전무를 피의자로 전환해 정식 수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5일 새벽 베트남에서 귀국한 조 전무는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서 조현민 전무는 "광고대행사 관계자분들과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분들 모두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업무에 대한 열정에 집중하다 보니 경솔한 언행과 행동을 자제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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