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11년만에 또 화재 발생…점포 839곳 불타 / ⓒ 사진 = YTN 뉴스 캡쳐
대구 서문시장에 11년 만에 또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새벽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에서 불길이 시작돼 4지구 점포 839곳이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100대와 소방관 700여명을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4지구는 주로 섬유류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불이 빠르게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오전 9시경에는 화재로 약해진 상가 건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최초 목격자들이 폭발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한 점 등을 감안해 상가 내부에 있던 LP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문시장은 대구의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지난 2005년에도 화재로 천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입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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