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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靑 “백 비서관, 드루킹 추천 도 씨와 만난 시기는 3월 말” 청와대는 17일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 씨(필명 드루킹)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대형 로펌 변호사 도모씨와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만난 시점에 대해 번복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이와 관련해 이들이 만난 시점을 3월 중순이라고 했지만 다시 정정해 3월 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본인(백원우 비서관)이 착각한 것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백 비서관은 도씨와 드루킹과의 관계, 경제적공진화모임과의 관계 등 정황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만났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백 비서관이 김 씨 대신 도 씨를 만난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백 비서관 본인이 드루킹을 만나려고 했는데 나중에 확인 결과 드.. 더보기
靑 “내각 인사, 국민 눈높이 미치지 못해 죄송” 임종석 비서실장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 기계적으로 같을 수는 없어” 청와대가 지난 26일 인사청문회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저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회의 청문위원님들께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어 “앞으로 저희들은 더 스스로를 경계하는 마음으로 널리 좋은 인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천명한 5대 인사원칙에 대해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었고, 인사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저희들은 마땅히 그 취지.. 더보기
특검 "靑, 재계 손잡고 보수단체 지원논의 의혹" 특검 "靑, 재계 손잡고 보수단체 지원논의 의혹" / ⓒ JTBC 캡쳐 청와대가 재계와 함께 친정부 보수 성향단체에 자금 지원을 위한 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31일 밝혔다. 특검은 이들의 지원이 '관제 시위' 도모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미 확보된 관련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 등에 따르면 청와대 정무수석실 주도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삼성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보수 성향 단체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향을 논의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회의에는 정무수석실 관계자와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삼성 미래전략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와대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더보기
朴 대통령 새해 기자간담회서 각종 의혹 반박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지며 직무정지 23일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인사회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언론의 각종 의혹 보도에 대해 “방송을 보면 너무나 많은 왜곡, 허위를 남발해 걷잡을 수 없게 됐다”면서 “혼란을 주면서 오해가 오해를 만들고 오보를 바탕으로 오보가 재생산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민께도 미안한 생각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저를 도와줬던 분들이 뇌물이나 뒤로 받은 것 하나 없이 일을 열심히 한 것인데 고초를 겪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기업인들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민·관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문화융성.. 더보기
대통령 퇴진외치며 청와대 포위 행진나서 대통령 퇴진외치며 청와대 포위 행진나서 / ⓒ MBC 뉴스 캡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촉구를 외치는 '5차 촛불집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집회 참석자들이 청와대 포위 행진에 나섰다. 법원은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불과 200m 구간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행진과 집회를 허용했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 앞서 1천500여개 시민단체들은 오후 4시부터 행진에 나섰다. 법원이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에는 내자동 로터리까지만 행진을 허용한 바 있다. 법원은 청와대 200m 구간의 행진을 허용하면서 시간을 오후 1시부터 일몰인 오후 5시 30분까지로 한정했다. 법원은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 더보기
檢 "박 대통령 18일까지 대면조사 필요" 최순실씨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연기 요청'을 한 데 대해 검찰은 대면조사 방침도 재확인하며 "아무리 늦어도 18일까지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6일 "어제 변호인 발언으로 봐서는 내일(17일)도 쉬워 보일 것 같지 않다"면서 "저희가 그야말로 마지노선을 넘었다. 그 선까지 넘어 양보하면 금요일(18일)까지 가능하다고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방침을 정하면서 애초 이날까지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선임된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전날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 조사가 불가능하며, 사건 검토와 변론 준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