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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정유라 특혜 의혹' 이대 류철균 교수 체포 '정유라 특혜 의혹' 이대 류철균 교수 체포 / ⓒ JTBC 캡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학사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철균 이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를 체포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유라에 관한 이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 류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류 교수는 지난 30일 오후 7시 특검에 비공개로 불려나와 조사를 받았다. 류 교수는 당초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이날 새벽 6시께 긴급 체포됐다. 이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 체포를 당한 것은 류 교수가 처음이다. 이 대변인은 "류 교수가 현직 교수인 점과 진술태도 등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서 긴급 체포했다"고 말했다. 다만 류 교수가 정씨 대신 .. 더보기
최순실 "김기춘·우병우 몰라" 최순실 "김기춘·우병우 몰라" / ⓒ YTN 캡쳐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6일 서울 구치소에서 열린 청문회에 최순실씨가 출석하지 않자 수감동 접견실에서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최순실은 수감동에서 이뤄진 의원들과의 비공개 신문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비공개 청문회에서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 씨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태블릿PC와 관련해서도 "2012년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다. 나는 노트북을 쓴다"고 말했다. 최씨가 이번 사태의 핵심 열쇠인 태블릿PC 사용 자체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향후 법정에서 이를 둘러싼 공방이 주목된다. 검찰은 최씨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태블릿P.. 더보기
'세월호 7시간'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 되나 '세월호 7시간'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 되나 / ⓒ YTN 캡쳐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풀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조여옥 대위에 대한 특검의 추가조사 및 출국금지 조치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브리핑에서 조여옥 대위에 대해 "추가조사 여부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 대위를 전날 참고인으로 불러 이날 새벽까지 조사한 데 대해서는"조 대위의 경우 청문회 때 몇 가지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까지 조사하다 보니 조사 시간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검팀은 조 대위가 청문회에서 한 진술과 특검에서의 진술이 달라졌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조 대위는 지난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 더보기
우병우,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 전면 부인 우병우,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 전면 부인 / ⓒ SBS 캡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최 씨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4년 말 '정윤회 국정농단 문건' 사건 당시 정윤회 씨의 배우자인 최 씨의 존재를 "정 씨의 부인이라는 정도로 처음 알았다"면서 "최태민 씨의 딸이라는 사실은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청와대 '보안 손님'으로 관저를 수시로 드나드는 데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우 전 수석은 "관저에 그렇게 출입하는 것을 나는 몰랐다"면서 "안봉근 전 비서관이나 윤전추, 이런 사람들이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만약 정식 절차.. 더보기
특검, '최순실 수첩' 입수…인사개입 정황 포착 특검, '최순실 수첩' 입수…인사개입 정황 포착 / ⓒ JTBC 캡쳐 박영수 특검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소유로 추정되는 수첩을 입수했다. JTBC뉴스룸은 지난 19일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씨 자필 수첩을 압수해 분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수첩안에는 최씨가 정부 고위직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안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최순실 씨가 인사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앞서 최씨가 정호성 전 비서관을 통해 인사 관련 문서를 받아 본 정황이 드러났었지만 자필 기록은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수첩에는 최순실씨의 필적으로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정만기 산업통상부 1차관의 이름이 적혀.. 더보기
최순실 첫 재판서 공소사실 전면 부인 최순실 첫 재판서 공소사실 전면 부인 / ⓒ KBS 캡쳐 '최순실 게이트' 재판이 19일 시작돼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선 최순실씨는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최씨는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는 게 맞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강요·직권남용·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이 담긴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모두 부인한 것이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공소사실 대부분이 대통령과 공모를 전제로 하고 있는데 공모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죄도 성립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최씨 단독 범행인 K스포츠 재단 용역계약 사기미수 건은 계약 실패로 끝났고 민사사안.. 더보기
울산 군부대 폭발사고, 23명 부상·2명 중상 ⓒ KBS 뉴스 캡쳐 13일 울산시 북구 신현동 53사단 예비군훈련부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장병 23명이 부상을 당하고 2명은 발목 골절 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쌓아둔 연습용 수류탄 폭약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군은 "탄약관리병이 연습용 수류탄 1천500∼1천600발을 해체하고 그 안에 있던 많은 분량의 화약을 폭발 지점에 모아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 화약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점화원과 접촉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탄약관리병이 올해 여름 소진해야 할 연습용 수류탄 1천500∼1천600발가량이 남자 수류탄을 해체하고 그 안에 있던 화약을 따로 모아 보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군은 "폭발은.. 더보기
檢 "현기환, 이영복에게 50억 자금세탁 시도"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금품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영복 엘시티 회장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수표를 받고 자금세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8일 "현 전 수석이 50억원을 받아 자금 세탁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현 전 수석은 "이 회장과 지인들 간 돈 거래를 주선했을 뿐"이라고 검찰의 조사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 전 수석은 이 회장으로부터 수표 여러 장으로 50억원을 받아 국내 뮤지컬 분야 대부이자 부산 문현금융단지 2단계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인 S(57)씨에게 수표로 45억원을, 공중전화 박스와 현금지급기를 결합한 사업을 하는 A사 B(56)회장에게 수표로 5억원을 건낸 것으로 확.. 더보기
인천항서 66억 상당 금괴 143㎏ 밀수 조직 적발 ⓒ KBS 뉴스 캡쳐 인천항에서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화물 여객선을 통해 66억원 상당의 금괴 143㎏을 밀수입한 국제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화객선 선원이나 부두 노동자는 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입국하는 여행객과 달리 별도의 검문ㆍ검색을 받지 않는 허점을 노렸다. 인천지검 외사부(부장 김종범)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 혐의 등으로 금괴 밀수 조직 국내 총책 A(56)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중국 현지 총책 중국인 B(41)씨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지명수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4월 4일부터 지난해 4월 6일까지 중국 웨이하이항과 인천항을 오가는 화물 여객선(화객선)을 통해 1㎏짜리 금괴 143개(66억6,000만원 상당)를 18차례에 걸쳐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더보기
박정희 생가 방화범 "朴대통령 하야 안해서 불 질러" 박정희 생가 방화범 "朴대통령 하야 안해서 불 질러" / ⓒ KBS 뉴스 캡쳐 1일 박정희 전(前)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용의자 백모(48)씨가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가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 들어가 박 전 대통령 영정에 1ℓ가량의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백씨는 “박 대통령이 하야하든지, 하야를 안 할 거면 자결을 하든지 해야 하는데 둘 중의 하나를 안 해서 방화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직후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근혜는 자결하라. 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라는 글이 쓰인 방명록도 확보했다. 백씨는 해당 글이 “자기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