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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강제소환 최순실 "민주주의 특검 아냐" 항변 강제소환 최순실 "민주주의 특검 아냐" 항변 / ⓒ YTN 캡쳐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강제 소환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특검 수사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25알 오전 11시 호송차에서 내린 최씨는 양팔을 교도관들에게 붙잡힌 가운데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박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외쳤다. 이어 최씨는 "너무 억울하다. 우리 애들까지, 어린 손자까지 다 그렇게 하는거는..."이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조사실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그러면서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며 "너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특검은 최 씨 딸 정유라 씨가 연루된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23.. 더보기
전경련 부회장 "안종범 지시로 미르재단 설립"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이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미르와 K 스포츠 재단 설립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 부회장은 "정부 지시로 전경련이 재단을 만든 것은 미르재단의 사례가 처음"이라고 증언했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이 2015년 7월 전화로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그룹 회장들과 문화재단, 체육재단을 각각 300억원 규모로 만들기로 얘기가 됐으니 설립 준비를 하면 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미르재단의 설립목적과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알지 못한채 청와대가 하는 일이라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안 전 수석은 재단의 성격과 출연금의 규모도 직접 정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이 재단의 규모도 300억원에서 500.. 더보기
최순실·장시호 엇갈린 주장하며 책임회피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지난 17일 나란히 법정에 출석했다. 혈연 관계이자 한때 조력자였던 두 사람은 처벌이 달린 형사재판에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엇갈린 주장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장씨와 최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출석한 가운데 첫 공판을 시작했다. 먼저 최씨 측 변호인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도와달라고 (김 전 차관에게) 부탁했을 뿐 장씨와 공모해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다”며 “김 전 차관에게 (영재센터) 운영에 관해 기업 후원을 알아봐 달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특정 기업을 지목하거나 의무에 없는 일을 행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최씨 측 변호인은 변호인은 "지난해 정관 변경으로 사무총장인 장씨.. 더보기
최순실 "검찰·특검 수사 강압적이라 힘들다" ⓒ sbs 뉴스 캡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최순실씨가 16일 검찰과 특검이 강압수사를 한다며 불만을 표했다. 최씨는 이날 헌재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본인에 대한 검찰의 신문조서를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검찰과 특검이 너무 강압적이고 압박적이라 거의 죽을 지경이다"라며 "너무 압박과 강압 수사를 받아서 특검도 못 나가고 있다. (신문조서를) 저한테 보여주셔도 소용이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검찰 조사가 독일에서 오자마자 정신없이 이뤄져 제대로 된 것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며 주장했다. 소추위원단이 조서에 변호인과 함께 확인하고 읽었다는 도장이 찍혀있다고 반문하자 "새벽 1시 35분인데 얼마나 피곤하고 쓰러질 지경이었는지 아느냐. (열림.. 더보기
장시호, 특검에 '최순실 제2의 태블릿' 제출 ⓒ MBC 뉴스 캡쳐 '최순실 게이트'를 조사중인 박영수 특검이 장시호가 제출한 최순실씨의 태블릿 PC를 확보해 조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지난주 장시호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 한 대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제출받은 태블릿 PC는 JTBC가 보도한 것과 다른 것"이라며 "장시호는 최순실이 2015년 7월경부터 11월경까지 사용한 것이라고 특검에서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검에서 확인한 결과, 태블릿 사용 이메일 계정, 사용자 이름 정보 및 연락처 등록정보 등을 고려할 때 위 태블릿 PC는 최순실 소유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특검팀이 확보한 태블릿 PC에서는 최순실 씨의 독일 현지 법인인 코레스.. 더보기
한화 김동선 '술집 난동' 영상 공개돼 한화 김동선 '술집 난동' 영상 공개돼 / ⓒ YTN 캡쳐 지난 7일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폭행 영상이 공개됐다. YTN은 10일 오전 김 씨의 폭행 장면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술집 직원에게 삿대질을 하며 "똑바로 해"라고 소리를 지르며 급기야 탁자 위로 올라가 걸터앉아 직원을 때렸다. 반항하지 않는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얼굴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채기도 했다. 김 씨의 폭행은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고 YTN은 전했다. 김씨는 이달 5일 강남구 청담동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을 술병으로 위협하고 머리와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한편 이와 함께 김.. 더보기
'배출가스 조작의혹' 폭스바겐 임원 징역1년6월 선고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연비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5년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내려진 첫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재석)는 6일 대기환경보전법위반, 사문서 변조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소음·진동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폭스바겐코리아 이사 윤모(53)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배출가스와 소음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관련 기관에 제출하고 배출가스·소음·연비를 허위로 신고한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윤씨는 인증기관이 서류의 조작 여부를 쉽게 가려내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장기간에 걸쳐 시험성적서를 위조했다"면서 "폭스바겐은 자사 차량에 독일 본사.. 더보기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재판서 '朴 대통령 공모' 부인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재판서 '朴 대통령 공모' 부인 / ⓒ YTN 캡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수석비서관이 첫 공판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5일 서울 서초구 법원에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법정에는 최씨,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등 이번 사태의 핵심 피의자들이 모두 출석했고 공판은 주로 공소사실 확인과 양측에서 제시한 증거설명이 주를 이뤘다. 재판에서 최 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에게 제기된 공소사실 11건 대부분을 부인했다. 이 변호사는 "검찰이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모금활동 모두를 불법으로 규정했는데 이는 아무 죄가 아니다".. 더보기
"정유라, 이대 교수들에게 학점취득 코치 받아" ⓒ SBS 캡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학점 취득경위에 대해 잘 모른다고 주장한 사실과 달리 지난해 1학기 이화여대 교내에서 여러명의 교수들과 상담을 통해 학점을 잘 받는 방법을 전수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4일 교육부 감사관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경희 전 총장은 지난해 4월 총장실에서 이들 모녀를 만나 '운동을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까지 포함하면 7명 이상의 교수들이 정씨와 만남셈이다.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 역시 비슷한 시기에 최씨와 정씨를 학장실에서 만났으며 이때 이원준 체육과학부 학과장과 이경옥 교수가 동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과장은 다시.. 더보기
특검 "정유라 소송제기시 송환 지연" ⓒ JTBC 캡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송환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정씨의 자진 귀국이 사실상 최선의 방법이라는 취지로 강조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범죄인 인도 청구로 정씨 소환 절차를 밟을 때 정씨가 그에 대한 (불복) 소송을 제기하면 소환 시기를 예상할 수 없다"면서 "정씨가 현지생활을 정리하고 자진 귀국하겠다고 의사를 밝힌다면 덴마크 법원도 굳이 그 결정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정씨의 입국을 앞당길 가장 빠른 방법이 자진 귀국임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이 송달돼 원래 예정된 시기보다 빠른 10일께에는 무효화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덴마크가 강제추방을 고려할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