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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절반 이상 무방비 돌발 퇴직” ⓒ벼룩시장 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퇴직을 하거나 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7.5%가 최근에 이루어진 퇴직은 ‘아무런 준비 없이 돌발적으로 이루어지거나 당했다’고 답했다. 반면 ‘퇴직 전 충분한 계획을 하고 퇴직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5%에 불과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이루어진 돌발 퇴직은 노후 소득 절벽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퇴직 이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 상황을 묻는 질문에 50대 이상 구직자 88.3%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를 증명하듯 장년층 구직자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역시 경제적인 문제로 나타났다. 퇴직 .. 더보기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 1206건 접수로 마무리 전체 24.3% 보건·복지···미세먼지·청년일자리 등 제안 활발 ⓒ공식홈페이지 국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국민참여예산’ 사업 접수가 마무리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국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www.mybudget.go.kr)를 개설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1206건의 예산사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정부 예산사업의 제안과 심사, 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국민들이 가장 많은 제안을 내놓은 분야는 보건·복지로, 총 29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면서 전체 제안의 24.3%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지방행정(163건, 13.7%), 공공질서·안전(136건, 11.3%), 환경(130건, 10.8%), 고용(58건, 4.8%) 등이.. 더보기
서울에서 춘천·수원에서 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16% 인하 오는 16일 자정부터 적용 서울~춘천과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오는 16일부터 최대 16.2%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서울~춘천과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16일 0시부터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행료 인하는 자금재조달을 통해 발생한 공유 이익을 활용해 시행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최장거리(61.4km) 기준 통행료는 승용차(1종 차량)의 경우 6800원에서 5700원으로 1100원(16.2%), 대형 화물차(4종 차량)는 1만 1100원에서 9500원으로 1600원(14.5%) 각각 내린다. 1종과 4종 이외의 차량은 ▲2종 7600원 → 6400원 ▲3종 7800원 → 6700원 ▲ 5종 1만 1300원 → 9600원으로 각.. 더보기
한미FTA이후 對美 수출, 수입보다 크게 늘어 산업통상자원부, 이행상황 평가보고서 ⓒ산업통상자원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한미FTA 이행상황 평가보고서’를 보면 한미FTA 발효 후(2012~2016년)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발효 전(2007~2011년)보다 연평균 183억99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중 한미FTA에 따른 수출 증가는 31억6200만 달러~66억2900만 달러로 전체 수출 증가액의 17.2~36.0%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수출이 한·미 FTA 전체 수출 효과의 97%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농축수산식품업과 광업에서도 소폭의 수출증대 효과가 발생했다. 또 세부제조업 중 섬유·의복·기타제조업과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수출 효과.. 더보기
국토부, 봄 행락철 교통안전캠페인 강화 전세버스 음주가무 등 집중 단속 국토교통부는 6일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에 봄 행락철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난해 봄 행락철의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47만여 대로 다른 기간(435만 대)에 비해 약 2.7%p가 높고, 월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1만 8110건으로 역시 다른 기간(1만 8028건)에 비해 많다. 특히 작년 5월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졸음운전 사고(14명 사상자 발생) 등 봄 행락철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과 같은 위험 운행도 여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교통안전 홍보·캠페인을 강화한다. 오는 24일 교통안전 공청회를 개최해 범부처 공통 슬로건 발.. 더보기
한·터키,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 협력 강화 생태산업단지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와 터키가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터키 과학산업기술부와 ‘생태산업단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생태산업단지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부산물을 이용해 에너지와 자원을 순환하는 환경친화적 산업단지다. 이번 MOU는 터키 정부 대표단이 우리나라 생태산업단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체결했다. 양국은 생태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기술·인력·정보 교류를 추진하고 이를 위한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베이셀 야얀 터키 과학산업기술부 차관은 한국의 생태산업단지는 세계은행에서도 높이 평가한 우수한 친환경 모델이라고 언급하며 터키 .. 더보기
폐비닐·스티로폼, 2일부터 종전처럼 정상 수거 환경부, 수도권 48개 재활용 업체와 합의 수도권 3개 시·도에서 종전처럼 비닐이나 스티로폼 등을 정상적으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2일 폐비닐 등 수거 거부를 통보한 재활용업체와 협의한 결과, 이날 기준 48개 업체 모두가 폐비닐 등을 정상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대부분의 수도권 회수·선별업체에서 수거 거부를 통보했으나 재활용품 가격 하락을 감안한 정부의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아파트와 수거업체 간 재계약을 독려하면서 정상 수거를 요청한 결과이다. 환경부는 “오늘 회수·선별업체들이 거래하는 아파트에 정상수거 계획을 통보하게 되면 수거가 곧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경부와 지자체는 폐비닐 등 분리배출 대상품목을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도록 안내한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즉시.. 더보기
빠르면 올해 공인인증서 폐지될 듯 과기부,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 입법예고 ⓒyessign 이르면 올해 안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30일부터 입법예고하고 40일간 일반 국민과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다양한 전자서명 기술·서비스가 시장에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정안은 공인·사설인증서 사이의 구분을 폐지하고 전자서명으로 통합해 차별을 없애고 동등한 법적효력을 부여한다. 법령의 규정이나 당사자간 약정에 따른 전자서명은 서명, 서명날인 또는 기명날인으로서의 효력을 부여하고 그 외의 전자서명도 전자적이라는.. 더보기
산림청 ‘황사·미세먼지’ 줄이려 中에 40만 그루 나무 심는다 ‘중국 쿠부치사막 나무심기’ 프로젝트 진행 산림청이 사막 확산을 방지하고 황사·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요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사막에 올해 4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국 지방정부와 협조해 이뤄지며 나무 심기 외에 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초류 종자 파종과 지역주민 대상 인식조사도 같이 진행된다. 산림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쿠부치사막에 약 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초창기에 심은 나무는 현재 10m 이상 높이로 자라 숲을 이뤘다. 산림청이 모래 이동으로 황사가 발생하던 지역에 조림을 하고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숲이 모래 이동의 저지벽 역할을 하며 황사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림 지역에서 식생 지수는 20∼80%까지 지속해.. 더보기
한국산 철강 美무역확장법 관세부과 대상서 제외 한미 FTA 개정·철강 관세 일괄 타결 ⓒ산업통상자원부 한미 양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의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이 한미 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합의 또는 절충안 모색으로 원칙적 합의를 도출했다. 먼저 한국산 철강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신 미국의 우려 해소 차원에서 대미(對美) 철강 수출 물량은 지난해의 74% 수준으로 줄어든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양국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부과 조치에서 한국을 국가 면제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한국이 가장 먼저 (철강 관세) 국가 면제협상을 마무리하며 철강기업들이 대미 수출에 있어 불확실성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