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북한.국방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23개월만에 정상화

양측, 3일 오후 3시30분부터 20분간 통화

 

 ⓒmbc


남북 연락채널이 23개월만에 정상화됐다.

통일부는 3일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50분까지 남북 판문점 연락관 간에 통화가 이뤄졌다"고 했다. 통화는 북측에서 먼저 연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정부는 '판문점 연락채널 정상화 관련 입장'을 내고 "어제 우리측이 밝힌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의 정상화 제안에 대해 북측이 호응해 나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측 연락관은 북한 측과 추후 회담 일정과 내용 등을 조율하기 위해 계속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해당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서울시간 3시30분)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