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공격 가능성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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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략군이 9일 화성 12형으로 '괌 포위 사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12형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6000km로, 괌은 물론 알래스카까지 도달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미 전략무기가 괌에서 남한으로 출격해 실전 연습을 벌이는 등 예민한 지역에서 '군사적 망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제압하고 견제하기 위한 강력한 행동방안을 검토하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괌 포위 사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총참모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언급한 '예방전쟁'에 대해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미국의 무모한 선제타격 기도가 드러나는 즉시 서울을 포함한 1·3 야전군 지역의 모든 대상을 불바다로 만들 것"이라며 한반도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선 북한의 이같은 위협이 핵·미사일 개발과 군사도발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라는 분석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을 향해 타격의 명확한 대상과 범위, 타격 무기의 종류까지 명시하며 군사도발을 예고한 건 이례적인 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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