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로켓엔진시험 '의미 있는 진전' 평가 / ⓒ jtbc 캡쳐
국방부는 20일 북한이 전날 공개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대해 "이번 시험을 통해 엔진 성능이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공개하는 엔진은 주 엔진 1개하고 보조엔진 4개가 연결된 것으로 보이고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추력과 향후 활용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8일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고출력 로켓엔진 분출시험 참관 사실을 공개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과 위성발사용 로켓 등의 핵심 기술 고도화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다음달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당 제1비서 추대(11일),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13일) 5주년, 김일성 주석 생일 105주년(1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 기념일(25일) 등에 맞춰 ICBM 발사를 포함한 전략적 수준의 도발을 할 수 있다고 보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치 > 북한.국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방부, 현역병 보직 특혜 논란 없앤다 (0) | 2017.05.28 |
---|---|
북한 외무성 "미국이 선택하면 전쟁 나서겠다" (0) | 2017.04.17 |
주한미군 사드배치 작업 시작, 사드체계 일부 한국 도착 (0) | 2017.03.08 |
국방부, 올해부터 '스마트 예비군훈련 관리체계' 도입 (0) | 2017.02.28 |
국립묘지 장교·사병 구분 없이 통합 안장 실시 (0) | 2017.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