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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서대천 목사 “하나님을 찾는 기도만이 인생의 해답”

성산전도협회, 숭실대서 ‘제2회 전도 대성회’ 개최
참석자 1,200명 뜨겁게 기도하며 신앙적 도전의 시간 가져 
 

 

 

한국 기독교계에 회개 운동을 불러일으키고 불신자들을 전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무기한 진행되고 있는 전도 집회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성산전도협회(대표 서대천 목사)의 ‘2018 한국의 변화를 위한 전도 대성회’다.

성산전도협회와 통일한국세움재단(이사장 신대용 대표)은 지난 18일 서울 상도로369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제2회 전도 대성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1,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고 이들은 대한민국의 국가적 난제와 한국 기독교계의 풍전등화와 같은 현실 앞에서 하나님을 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며 뜨거운 신앙적 도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대천 목사는 ‘하나님이 원하는 기도는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기도의 의미를 깨닫게 하며 은혜를 더했다.

서 목사는 오늘날 잘못된 기도를 하고 있는 크리스천들의 모습을 지적하면서 엘리야와 같이 하나님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세상에서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위해 기도한다. 물질의 축복과 건강 등 나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 모든 기도가 개인 중심적”이라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가 언제부터 이렇게 변질됐는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잘못된 기도를 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회개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성경에 보면 엘리야는 하나님의 제단에 불이 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잃어버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다. 왜 엘리야는 자신의 앞에 놓인 상황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았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엘리야는 하나님만을 구할 때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면서 “엘리야는 인생의 문제를 구하는 기도에 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환경과 유익을 위한 기도가 아닌 하나님만을 구하는 기도를 한 것이다. 우리도 엘리야와 같은 기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 목사는 기도가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서 목사는 하나님만을 높이며 구하는 기도를 통해 영혼의 구원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께 나를 세상에서 높여주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기도한다. 그러나 정작 축복을 받으면 하나님을 나타내지 않고 내가 열심히 헌신해서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같지만 결국 내 자신을 높이고 나의 행실로 공을 돌린다. 우리는 나 자신을 높이기 위해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의로움으로는 절대 구원을 받지 못한다. 구원자는 오직 예수님밖에 없다. 예수님을 구하지 않는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절망과 좌절을 주고 우리를 지옥에까지 이르게 한다”면서 “오직 예수님만을 구하는 기도를 할 때 그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실 뿐 아니라 우리를 영원한 천국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은 죄를 눈물로 회개하며 한국 교회와 다음세대 및 나라와 민족, 북한과 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집회는 서대천 목사의 축복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집회는 한국통일선교연합(KUM), 사단법인 복음의전함, 사단법인 글로벌선교회, 홀리씨즈교회, SDC인터내셔널스쿨, 법률선진신문,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 재단법인 대한민국사랑국민운동본부, 코리아서포터즈, 희망꿈나무재단, 주식회사 더브레인, 한국가족보건협회,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등의 단체가 함께했고 김성영 목사(성결대학교 전 총장), 정덕환 장로(에덴복지재단 이사장), 노영상 목사(호남신학대학교 전 총장), 강수길 장로(한국기독교언론인연합회 회장)가 순서자로 참여했다.

‘제3회 2018 한국의 변화를 위한 전도 대성회’는 오는 5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성산전도협회는 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상설포럼을 개최해 민족화해와 남북통일을 위한 기독교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논의한 후 실천방안을 교회와 사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2020년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모범국가가 될 수 있도록 교회가 앞장서 섬김의 역할을 하는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