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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럽

스티븐 호킹 박사, 향년 76세로 별세

 

 ⓒ공식사이트

세계적인 물리학자이자 우주론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 세상을 떠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은 영국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별세했다.

호킹의 가족들은 BBC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면서 "그는 훌륭한 과학자였으며 비범한 사람으로 그의 업적과 유산을 오래도록 살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티븐 호킹 박사는 21세의 나이에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 진단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킹 박사는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하는 등 학문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그는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자신의 이론과 우주론을 다룬 다양한 과학 서적을 저술했다. 그가 남긴 주요 저서로는 △시간의 역사 △조지와 빅뱅 △호두 껍질속의 우주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