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안을 통과시켰다.
바른정당은 통합과 개혁을 중심으로 '정의로운 나라, 따뜻한 공동체'라는 기치를 앞세워 양당 중심의 기존 정치 구도를 깨는 게 합당의 정치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당은 지난 2일 통합추진위회의에서 합당 후 당 명칭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
유 대표는 이날 전대 개회사에서 "개혁 보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과 합리적 중도를 추구하는 국민의당이 힘을 합쳐 낡고 병든 한국의 정치를 개혁하겠다"면서 "지역주의라는 구태를 반드시 극복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정치를 하려 한다"면서 "제가 안 대표와 약속한 새로운 정치는 개혁적 보수의 뜻과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으며, 춥고 어두운 계곡에서 동지 여러분의 손을 잡고 전진하겠다"면서 "제가 맨 앞에 서서 이 계곡에 들어섰고, 언젠가 빠져나올 때는 여러분의 맨 뒤에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전대에서는 '합당 수임기구 설치' 안건도 통과시켰다.
한편 바른정당은 오는 13일에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정치 > 정치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정부살림, 3년 연속 흑자 (0) | 2018.03.21 |
---|---|
“스포츠가 정치·이념의 장벽 뛰어넘는 것 보여줄 것” (0) | 2018.03.21 |
정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화물차·버스 단속 강화 (0) | 2018.01.21 |
“최저임금 인상 반드시 해야할 정책” (0) | 2018.01.12 |
추미애 "위안부 문제, 피해자가 납득할 새 합의 필요” (0) | 2017.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