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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합당안 의결

바른정당은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안을 통과시켰다.

바른정당은 통합과 개혁을 중심으로 '정의로운 나라, 따뜻한 공동체'라는 기치를 앞세워 양당 중심의 기존 정치 구도를 깨는 게 합당의 정치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당은 지난 2일 통합추진위회의에서 합당 후 당 명칭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

유 대표는 이날 전대 개회사에서 "개혁 보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과 합리적 중도를 추구하는 국민의당이 힘을 합쳐 낡고 병든 한국의 정치를 개혁하겠다"면서 "지역주의라는 구태를 반드시 극복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정치를 하려 한다"면서 "제가 안 대표와 약속한 새로운 정치는 개혁적 보수의 뜻과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으며, 춥고 어두운 계곡에서 동지 여러분의 손을 잡고 전진하겠다"면서 "제가 맨 앞에 서서 이 계곡에 들어섰고, 언젠가 빠져나올 때는 여러분의 맨 뒤에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전대에서는 '합당 수임기구 설치' 안건도 통과시켰다.

한편 바른정당은 오는 13일에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