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목사 증경총회장 예우해주고 가입 교회위해 지방회 신설키로
기하성 4개 교단통합, 예정대로 5월 정기총회서 진행
여의도 측만 앞장서 추진 중인 듯, 나머지는 따라가는 모양새
기하성여의도(총회장 이영훈 목사) 교단은 지난 10일 서울 국회대로76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제66차 제4회 정기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를 개최했다.
실행위에서는 기하성신수동(총회장 김서호 목사) 교단 15개 교회와 오황동 목사의 가입을 승인했다. 또한 이들을 위해 별도의 지방회를 신설키로 했고 신수동 측 직전총회장을 지낸 오 목사에게는 증경총회장 예우를 해주기로 결의했다.
이날 오황동 목사는 인사를 통해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그동안 교단을 지킨다고 노력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모든 일이 한사람 때문에 헛수고가 됐다”면서 “이영훈 총회장님과 여의도총회 선배목사님들의 권면을 듣고 기도하던중 남은 생애 헌신할 곳은 여의도총회라고 생각해 가입하게 됐다. 총회장님을 비롯한 증경총회장, 임원, 실행위원들께서 가입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하성 4개 교단통합에 관한 건에 대해서는 지난 실행위 결의와 동일하게 5월 정기총회에서 신수동 측, 광화문 측(총회장 함동근 목사), 서대문 측(총회장 정동균 목사)과 통합키로 했다.
통합헌법은 2월 말까지 만들어 공청회에서 검증 후 정기총회 전 완성키로 했고 통합추진위원 선정은 논의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4개 교단 총회장 및 관계자에 의하면 4명의 총회장들은 지난 12월 모임을 갖고 통합에 관한 논의를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만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까지도 교단통합에 대해 기하성여의도 측만 앞장서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교단들은 이를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이영훈 목사는 지난 11월 9일 열린 제66차 제3회 실행위에서 “통합은 무조건 진행한다. 어떤 시련과 어려움이 있어도 할 것”이라고 말하며 4개 교단통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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