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헌 목사 “말씀 중심된 삶 살기원해”

예장합동 ‘신년감사예배·하례회’ 가져

 

 

예장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교단은 4일 서울 영동대로330 총회회관에서 ‘2018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가졌다.

신년예배는 권순웅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해 최수용 장로(부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전계헌 목사가 ‘주 예수님, 어서 오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전 목사는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재림의 주로 다시 오실 것을 믿는다. 그러나 일부 기독인들의 성품과 삶을 보면 예수님을 진짜 믿는 사람인지 의문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몇몇 사람들 때문에 많은 이들이 기독교를 타락하고 부정부패한 종교로 바라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살기 원한다. 그리할 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주님의 모습을 보게 될 줄 믿는다. 또한 재림하실 주님 앞에 올바로 서있는 자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설교 후 이어진 특별기도시간에는 진용훈 목사(부회록서기)와 서기영 장로(회계)가 대표자로 나서 △총회와 산하기관 발전과 교단부흥을 위해 △총회 사역과 재정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최우식 목사(총무)의 광고 및 인사에 이어 이승희 목사(부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하례회는 장재덕 목사(회록서기)의 사회로 시작했고 이성희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 서기행 목사(증경총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이성희 목사는 축사를 통해 “무술년 새해를 맞아 합동교단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작년 회기에 직전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친밀하게 지내며 합동교단과 통합교단이 여러 활동을 같이해왔다. 102회기에도 양 교단의 좋은 교류가 이어지길 바라며 한국 교회를 위해 함께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이영훈 목사는 “칼뱅의 개혁정신을 이어받은 장로교는 한국 교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신앙의 귀한 유산을 물려준 장로교단에 감사드린다”면서 “2018년 한국 교회 앞에는 동성애, 이슬람, 이단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최근 신문기사를 보니 영국의 기독교가 무너진 것은 동성혼이 합법화 된 이후라고 한다. 한국 교회가 건재할 수 있도록 합동교단이 앞장서 복음주의 신앙의 전통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총신대학교, 총회세계선교회, 기독신문사, 교회자립개발원 등 총회 산하기관장들의 인사에 이어 이대봉 장로(부회계)의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