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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복지

여가부, 지진피해 지역에 심리상담·아이돌봄 지원

대피소 자녀돌봄방 설치…학교 방문 상담서비스 등 제공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산하기관과 함께 다양한 가족·청소년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가부는 22일 이같이 밝히며 이재민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포항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직원과 전문 상담인력을 이재민 대피소에 상주 배치, 이재민 대상 심리상담을 지원키로 했다.

또 대피소에 아이돌봄방을 설치해 자녀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상 및 피해복구 작업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전문 육아인력이 파견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및 포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교육청과 협의해 해당 지역 학교들을 직접 방문, 지진피해 청소년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 심리외상 예방교육, 집단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날 오후에는 정현백 여가부 장관이 포항을 찾아 지진 피해자 지원 현장을 살펴보고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시설 복구상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향후 지진 발생을 대비해 여성·가족·청소년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성의 생활 및 거주 특성을 반영한 지진분야 대응 안내서를 보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 수련활동 시 재난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조손·한부모가족 등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을 즉각 찾아 지원할 수 있는 안내서를 개발하고 취약·위기가족지원 운영기관(건강가정지원센터)을 현행 47개소에서 내년까지 6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