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관광객 9명 필리핀서 성매매 혐의로 체포

한인 관광객 9명 필리핀서 성매매 혐의로 체포 / ⓒ KBS 뉴스 홈페이지 캡쳐  

관광차 필리핀 세부에 방문한 한국인 남성 관광객들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일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지난 3일 새벽 세부의 한 빌라에서 한국인 남성 9명과 필리핀 여성 7명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다고 밝혔다.

체포된 한국인 남성 9명 중 일부는 혐의를 부인하며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측은 이들의 구체적인 성매매 혐의 파악과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성 매수를 하다가 적발되면 최장 1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며 "자칫 인신매매 혐의가 적용되면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불법 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